옛 동청사에 경로당+키움센터

2020-07-06 11:34:15 게재

동작구 복합화사업

내년 1월 공개예정

서울 동작구 옛 상도4동주민센터에 개방형 경로당이 들어선다. 동작구는 주민 욕구에 맞는 복지·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을 주민들과 공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편의를 누리도록 꾸민 세대통합 공동체 공간. 동작구는 2015년 사당5동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현재 34곳을 운영 중이다.

상도4동은 동주민센터 건물을 새로 지어 지난달 입주, 새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동작구는 기존 청사는 대수선해 개방형 경로당과 아동돌봄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참여해 활용방안을 논의했고 구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진행, 대수선 계획을 마련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공사에는 총 14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내년 1월 지상 3층 연면적 627.㎡ 건물을 주민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경로당과 다목적 회의실 등 주민 공유공간이, 2층에는 요가·노래교실 등 교육실과 강당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3층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을 위한 키움센터가 입주, 어린이 3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개방형 경로당은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공간"이라며 "대수선을 계기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복지·문화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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