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2024 G-STAR ‘글로컬 대장정’ 프로그램 개최

2025-02-12 10:08:0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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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공학대 창업교육센터가 16개 대학과 함께 글로컬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2024 G-STAR ‘글로컬 대장정’ 경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월 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부트 캠프로 시작됐다. 또한 1월 14~17일 동안 운영된 밸류업 캠프(일본 후쿠오카현 및 야마구치현 방문)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책을 발표해 우수 팀을 선발했다.

한국공학대가 기획 및 운영하는 G-STAR 프로그램은 매번 주요 콘셉트(제조 창업, 해양 스타트업)를 바탕으로 학생이 국내외 문제를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공학대 창업교육센터가 기획·운영하는 ‘로컬 국토대장정’ 프로그램과 통합 운영해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공학대를 포함한 16개 대학의 재학생 77명이 모여 14개 팀을 구성하고,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 문제를 발굴해 해외 탐방에서 학습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도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7팀은 노량진의 고시촌 공실 문제를 바탕으로 공간 리노베이션 기반의 호스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7팀의 중앙대 권영빈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4학년)은 “지역의 창업 가치와 지역 정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공학대 창업교육센터장 고혁진 교수는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학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을 지속·확대하여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가를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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