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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 커리어로드맵 수립 지원 … 대학원 후기 2차 신입생 모집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사업단은 최근 교내에서 ‘제2회 라이프 디자인씽킹 커리어로드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혁신사업단의 ‘진로지원체계개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AI와 함께하는 진로설계’와 신규 교과목 ‘AI와 함께하는 진로혁신’ 수강생, 자유전공 학생, 이직·전직·창업 등 커리어 재설계를 희망하는 학습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김윤정 교수가 진행했으며 공감과 인터뷰를 통한 진로 문제 탐색, 핵심 과제 도출, 브레인라이팅, 라이프플랜 디자인, 커리어로드맵 작성, 발표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디자인씽킹 기법을 활용해 자신의 경험과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진로 고민을 구체화하는 한편, 실행 가능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측은 다양한 시각적 도구를 활용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 교육혁신사업단은 교육부의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진로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AI와 함께하는 진로설계’에 이어 올해는 심화 교과목인 ‘AI와 함께하는 진로혁신’과 워크북을 개발해 학습자의 진로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은 오는 27일까지 2026학년도 후기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음악학과 석·박사과정과 뷰티산업학과 석사과정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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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중재하며 국제 외교무대에서 새로운 영향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통적인 군사·경제 강대국이 아니라 서로 적대하는 국가들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재 국가’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20일(현지시간) 아스판디야르 미르(Asfandyar Mir) 스팀슨센터 남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의 기고문을 통해 파키스탄의 최근 외교 행보가 다극화하는 국제질서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를 상대로 휴전을 적극 촉구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발표했고 양측은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미르 연구원은 이를 두고 “중국과 프랑스, 독일, 인도, 영국 등 전통적인 강대국들이 하지 못한 일을 파키스탄이 해냈다”고 평가했다. 경제력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 국제기구에서의 영향력 등 기존의 강대국 기준으로 보면 파키스탄의 위상은 제한적이지만 적대 진영을 연결할 수 있는 외교적 유연성이 새로운 전략 자산이 됐다는 것이다. 파키스탄의 강점으로는 미국·중국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히 협력하고 이란과도 외교 채널을 열어둔 독특한 위치가 꼽혔다. 특히 미국과 이란 어느 한쪽의 동맹이나 적국으로 규정되지 않은 점이 중재자로서 신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니르 참모총장이 최근 수년간 미국과의 관계 회복에 공을 들인 것도 파키스탄의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르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인도와의 군사 충돌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무니르 참모총장의 관계가 가까워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안보 협력 강화와 이란과의 외교 채널 확대가 파키스탄의 중재 역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할은 파키스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을 중재했고,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흑해 곡물협정을 이끌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와 연결되는 라파 국경을 지렛대로 협상에 관여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에 나섰다. 미르 연구원은 이런 국가들이 미국이나 중국 어느 한 진영에 완전히 속하지 않으면서 적대 세력 사이에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질서 안정화 외교’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도 기존 동맹 중심의 외교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나 아시아의 조약 동맹국에 주로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이란 등 복합적인 분쟁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며 모든 군사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이 13일 연속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기존 작전을 넘어서는 공격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중동에서 전면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며 “나는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이 발언이 제한적인 공습을 넘어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을 벌였던 당시의 ‘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핵시설과 군사기지 등을 겨냥한 공습에서 주요 기반시설을 포함한 전면적 타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에 가세하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란의 대규모 보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다.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그들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계속할 경우 후티뿐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이란에도 군사적 응징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후티가 상선 공격을 다시 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후티는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에 대한 봉쇄를 선언한 뒤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원유를 송유관으로 서부 지역까지 옮긴 뒤 홍해를 통해 수출하는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의 원유 수송까지 위협받으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로 마감해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17% 상승한 배럴당 92.1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확전과 고유가 우려에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7%, S&P 500 지수는 1.21%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 급락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0%까지 올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부각됐다. 미국 의회에서는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했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이란과의 전쟁에 의회의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214표, 반대 208표로 가결했다. 연방상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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