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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국회의원 공동성명서 근거없는 비방·당원 분열 행위 “후보 자격 박탈·제명 등 건의”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 3개 지역위원장인 강득구(만안)·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 국회의원은 3일 6.3지방선거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과도한 네거티브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위원장은 3일 ‘제9회 지방선거 승리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민주당 경기도 안양시 지역위원장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원팀’ 정신으로 공명정대한 경선에 임할 것을 당원과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내란의 흔적을 종식시키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정의로운 심판의 장”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엄정하고 공정한 공천과정을 통해 역량있는 후보로 국민께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은 스스로의 경쟁력을 갉아 먹는 행위일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세력에게 빌미를 주는 행위”라며 오직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클린 선거’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후보 자격 박탈 및 제명, 형사고발가지 불사하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비방 기자회견, 불법 전화착신을 이용한 ARS 투표 방해 등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징계를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국회의원은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지 않고 민생을 파탄 내고 헌정 질서를 어지럽힌 세력”이라며 “모든 후보는 당원과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품격 있고 공명정대한 경선에 임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국시국회의 성명 “반드시 이뤄내야” 국민주권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시국회의)는 2일 “민주개혁진보 5당의 정치개혁 공동선언과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단계적 개헌’ 요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 “기초·광역의회 중대선거구 확대와 비례성 강화는 사표를 줄이고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4월 10일 이전 입법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정치개혁을 미루는 순간 민심 왜곡은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단계적 개헌’ 추진 역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시국회의는 “이번 개헌은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권 강화, 지역균형발전 명문화라는 원포인트 개헌”이라며 “이미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진 사안인 만큼 국민의힘은 더 이상 어깃장으로 개헌을 가로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시국회의는 “6.3지방선거에서 정치개혁은 반드시 제도로 반영돼야 하며, 개헌은 국민투표로 함께 실현돼야 한다”며 “이를 또다시 미룬다면 정치권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6.3지방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확대하고 광역의회 비례대표 비율을 늘리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기초의회 중대선거구를 2022년 지방선거 대비 늘리고, 광역의회 선거에도 중대선거구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의회 의원 비례대표 비율도 지역구 의원 수 대비 10%에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5당은 3일부터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고 제도 개편을 위한 법 개정안을 오는 10일 이전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관례여서 향후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숙제로 남아 있다. 한편 진보 4당은 소수 정당 참여를 늘리는 정치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지난달 9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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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4월부터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역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지난달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4월 급유단가가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사업계획 상의 기준 유가인 갤런당 22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당사가 목표로 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S&P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574.47센트로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223.75센트)과 비교해 157% 폭등했다. 대한항공의 비상경영 선언 이후 한진그룹 소속 저비용항공사(LCC) 3사도 모두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는 박병률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4월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수익성 극대화와 불요불급한 지출 최소화가 필요하다”며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와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모두 비상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비상경영 선언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티웨이항공(3월 16일), 아시아나항공(3월 25일)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4~5월 중국과 캄보디아 4개 노선에서 왕복 총 14회의 항공편 운항을 줄인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LCC 위주의 국내 항공사들이 4월 이후 운항편을 줄이며 손실 최소화에 나선 상태에서 대형 항공사 중에서 운항을 감편하는 첫 사례다. 항공업계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연쇄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운항편을 줄여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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