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3주차 조사(19~21일, 1002명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4%로 전주보다 3%p 상승했다. 4월 4주차 조사에서 6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64%(4월 5주), 61%(5월 2주)로 하락세를 보였던 흐름이 5월 3주차에 반등한 것.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진보층에서 90%를 웃돌았고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9%)·보수층(52%)에 많았다. 중도층은 64%가 긍정적, 28%가 부정적이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70%대 중반, 60대 이상에서 60% 내외, 20·30대에서 50% 내외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24%), ‘외교’(12%), ‘직무 능력/유능함’(7%), ‘서민 정책/복지’, ‘소통’(이상 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8%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3%), ‘경제/민생/고환율’(11%),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0%), ‘외교’(9%) 등을 이유로 들었다.
6.3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3%로 나타났다. 진보층 76%가 여당 승리, 보수층 63%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야당(32%)보다 여당(45%) 쪽으로 기울었다.
양론 격차는 작년 10월 3%p에서 조금씩 늘어나 올해 3~4월 평균 17%였으나 5월 평균 12%p로 감소했다. 4월 통합과 5월 통합 지수를 살펴보면 여당세가 약간 잦아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민간 선박 나무호가 피격당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우리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 관련해서는 ‘군함을 파견하되, 한국 선박 호위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함을 파견하되, 한국 선박 호위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였고, ‘군함을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24%, ‘군함을 파견해 미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16%였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