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 매출액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투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비금융업 법인 814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증가세는 수출기업(194개사)의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내수기업(62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9% 감소했다. 2020년(-4.2%) 이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한경협은 한국은행의 기준을 준용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수출기업, 그 미만인 기업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17.6%) 도소매업(-6.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5%) 제조업(-1.1%) 순으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 정정 요구에 대해 고려아연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이번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철회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열릴 임시주총과 정기주주총회 승리를 위한 의결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 모두 의결권 지분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국 누가 남은 주주와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단 MBK·영풍이 지분을 더 많이 확보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정작 주총 표대결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기관 및 소액주주들의 투표 관행을 고려하면 고려아연 현경영진이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고려아연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던 주주들은 고려아연 측 인사와 사적 인연이나 친분이 아닌 실제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불공정거래로 거둬들인 과징금을 피해기업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불공정거래 피해기금 도입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내놓았다. 조사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거래기업으로부터 불공정거래(납품대금 후려치기·미지급·감액, 부당계약, 기술탈취, 일방적인 계약 중단 등)를 당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여전히 10개 기업중 3곳 가량이 불공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불공정거래를 당해도 기업의 대다수(90.5%)는 대처하지 못했다. 일부 대처하고 있는 기업의 방식은 △공정위, 중기부 신고와 법원 소송제기(각 4.5%) △자율 분쟁조정 신청(1.0%) 등이었다. 불공정거래에 대처하지 못한 이유로는 △가해기업과 거래 단절 및 사업중단의 위험이 있어서(51.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피해구제를 위해 손해배
트랜스베버리지 수입 판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술과 자연의 특성을 반영한 양조 방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Ay) 마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의 정수 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의 독특한 개성을 랄리에 만의 전통과 혁신으로 결합하여 만들어낸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부티크 스타일의 소규모 생산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랄리에는 포도밭을 작은 구획(plot)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Parcellaire) 기법을 사용하여 각 구획의 떼루아(terroir) 즉, 토양, 기후, 지형, 고도 등 와인에 미치는 독특한 특성을 극대화한 블렌딩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각종 스포츠 행사에 지원 ‘회장기전국유도대회’ 등 HR메디컬(대표이사 조득상)이 스포츠 행사 후원을 통해 국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HR메디칼은 4일부터 8일까지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4 회장기전국유도대회’와 10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 ‘제24회 안성맞춤마라톤대회’에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신개념 베이핑용 금연보조제인 ‘엔드퍼프’ 스타터 패키지를 지원했다. 각각 100개와 50개를 지원했으며, 지원된 ‘엔드퍼프’는 대회 주최측에서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이밖에도 대한배드민턴협회에게 스타터 패키지 50개 지원 협의도 완료된 상황이다. 또한 HR메디컬은 두 대회 모두 ‘엔드퍼프’ 별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엔드퍼프’의 주요 특장점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출시된 ‘엔드퍼프’는 세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다. 니코틴을 함유하지
“시장··주주 우려 겸허히 수용”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로 결판 고려아연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전격 철회했다. 고려아연은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결의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두고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요구한 지 일주일만이다.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의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왔다”며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안건을 재검토한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정성이 커지자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힌
우수 협력사 시상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에 상생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알리기 위해 ‘2024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을 ‘당신과 함께’로 정하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주요 임원진, 2024년도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82개 협력사의 대표이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동반성장 활동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 △피앤디솔루션 △와이즈와이어즈 △에잇핀 대표이사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그동안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력사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하도급 대금의 조기 지급 및 100% 현금 지급 △표준 하도급 계약서의 100% 사용 등이다.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첨단항공과장 김기훈 코오롱그룹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 허성 ◇대표이사 내정 [중국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강이구(겸.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최현석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상무 정덕용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임원승진 [(주)코오롱] ▲전무 이수진 ▲상무 박성중 ▲상무보 최유정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전무 박연호 ▲상무 공원석 김선태 나영일 배진철 이민혁 ▲상무보 김재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전무 문희숙 안태준 ▲상무 손형오 ▲상무보 김정은 김지택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송혁재 [코오롱글로텍] ▲상무보 권영훈 [코오롱ENP] ▲상무보 김종오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보 송영선 [로터스카스코리아] ▲상무보 김찬기 [코오롱미래기술원] ▲상무 최헌식
고려해운이 컨테이너선 2척을 HD현대삼호에 발주했다. 고려해운의 신조 발주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13일 고려해운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6일 87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8700TEU급은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 87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계약금액은 3176억원, 2027년 3월 선박을 인도하는 조건이다. 고려해운은 선복량 16만1723TEU 규모로 알파라이너 발표(7월 기준) 세계 선복량 15위에 이르는 중견 선사다. HMM(세계 8위) 84만952TEU에 이은 국내 2위 컨테이너 정기선사로 아시아 역내(인트라아시아)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HD현대삼호는 3분기 1776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HD한국조선해양 계열의 효자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1% 성장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수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전국 8개 해양수산 시민단체 등과 수중 및 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13일 해양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 포항 방석항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들은 방석항 수중에 버려진 어구와 간이해변 일대의 해양 플라스틱 등 355㎏을 수거해 분리·처리했다. 캠페인에는 재단이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7개 단체의 자원봉사자 37명과 ‘수협은행과 함께 하는 바다꾸러기 키움사업’으로 선정된 학천초등학교 해양동아리인 미·인·도 블루오션 3명 등 총 44명이 함께 했다. 포항지역 활동 단체인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와 학천초등학교를 비롯 울진(오션캠퍼스) 강릉(SEA.P.R) 광양(해양수산교육원) 부산(부경대학교 해양수산연합동아리, 생태문화교육허브봄) 제주(오션케어) 등 전국에서 고루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오션캠퍼스 석다현 이사장은 “전국의 활동가들이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연대한다는 것 자체
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KCMVP는 국가와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이다. 특히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됨에도 초경량·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SKT가 받은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T는 이번 국정원 보안검증 통과가 국방 등 국가·
삼성전자는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다.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Z폴드6·Z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소
KT가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 고객은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사진 KT 제공
한화오션이 미국과 조선산업 협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 ‘유콘’(USNS YUKON)의 정기 수리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공식화한 이후 나온 첫 번째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수주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세 달 만에 두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994년 3월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3만1000톤급 규모다. 한화오션은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미국과 조선협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인수 후 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2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건립하고, 2019년 ‘예술의 섬 장도’를 신규 조성하는 등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GS칼텍스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위탁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7개 급식사업장에서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시대 구내식당에서 유명 브랜드 햄버를 한끼식사로 제공하는 것이어서 ‘발상의 전환’이란 평가를 받는다. 푸디스트 측은 “유명 식음료(F&B) 브랜드 상품을 접목해 급식 이용객에게 다양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구내식당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쉐이크쉑과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여파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구내식당이 주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주목받으며 구내식당을 다양한 미식 경험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미래관점, 코스메카코리아점 등 7개 급식사업장에서 11월과 12월 두달간 3400식 쉐이크쉑 햄버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석관동떡볶이 성심당 까몬 타타스베이글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급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메뉴 외 랍스타 스테이크 삼계탕 장어덮밥 등 자체적
아모레퍼시픽이 해마다 평균 10%씩 매출을 늘리고 3년 뒤엔 영업이익률 12% 이상을 달성한다는 단기목표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80명이 참석한 행사엔 김승환(사진)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이 직접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자리에서 지난 실적발표와 함께 2025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3년간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연평균 10%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는 경북 구미공장에 22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펄프 연간 생산량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객사에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미드 펄프는 아라미드 원사에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브레이크 패드 △가스켓 △타이어 고무 등 자동차 부품의 보강재로 주로 활용된다. 아라미드 원사는 총알을 막을 만큼 강하고,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과 마찰을 견디는 내열성 및 내마모성을 지니고 있어 일명 ‘슈퍼섬유’로 알려져 있다. 또 복잡한 제조공정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펄프가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분진을 70%까지 줄일 수 있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7' (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에도 대응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펄프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으로부터 ‘노블 푸드’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는 신개념 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를 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곳은 삼양사가 세계최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낸다. 반면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때 캐러멜화 반응으로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과 같은 고감미료나 당알콜과 달리 당류 저감·무첨가 제품 제조에 자유롭게 쓰일 수 있게 됐다. 삼양사에 따르면 호주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4.6%다. 저당 저지방 유기농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12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최고품질책임자(CQO) 김수령 부사장, 최고경영전략책임자(CSO) 강창범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