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 '필레오정수기' 일본 첫 수출

2014-03-25 11:03:48 게재

3년간 1000만달러

한일월드(주)(회장 이영재)가 대표 제품 '필레오정수기'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수출에 성공했다.

<한일월드가 필레오정수기 1000만달러 규모의 일본 수출 첫 문을 열었다. 직원들이 일본 수출물량 첫 선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한일월드 제공>

한일월드는 "1000만달러 상당의 독점거래 계약을 체결한 일본의 사쿠라가오카사에 24일 수출 1차분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한일월드 '필레오정수기'는 지난 2월 일본 기술인증(PSE) 시험에 최종 합격해 일본내 본격 판매가 확정됐다. 이에 일본 사쿠라가오카사와 3년간 10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일본내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한일월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공격적인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한 필레오정수기는 세계최초로 바이오나노기술(BNT)을 적용한 '필레오 써클(CIRCLE) 정수기'다. 한일월드는 이외에도 2010년 콜롬비아의 RNP사와 2억달러 상당의 판매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내 최초로 중남미에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인도 최대 정수기 제조 판매 업체인 유레카를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영재 회장은 "한일월드는 올해 동남아 신흥 시장개척, 중남미 지역 수출거점 확보에 매진 할 것"이라며 "중국 제조 공장을 디딤돌 삼아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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