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장보고대상-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이용희 한국해양대 교수
해양자원 확보 기여한 해양법 전문가
태평양 망간단괴광구 승인
이용희 교수는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대에서 35년 이상 근무하며 각종 국가 해양정책 수립과 발전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대표적 학자 다. 특히 해양자원 부문 해양외교활동으로 국익창출에도 기여하고, 해양법 전문가로서 국내의 다양한 해양법 입법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4회에 걸쳐 국제해저기구 연차회의에 정부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의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광구(15만㎢) 신청 및 승인'을 얻었다. 15개년 탐사계약 체결 및 의무 이행보고서 제출, 이사회 및 법률기술위원회 위원 진출 등 망간단괴 탐사규칙 제정과정에서 우리나라 국익을 극대화하는 일을 주도했다. 남태평양응용지구과학위원회(SOPAC) 연차총회에도 정부대표로 수차례 참석했다. 이를통해 피지 통가왕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를 확보하는 데도 기여했다.
남극조약당사국회의(ATCM), 생물다양성협약 접근 및 이익공유 실무회의, 유엔총회 해양법결의 심의회의 등에 정부대표로 계속 참가해 기존 국제해양법질서 개정과 새로운 국제해양질서 수립 과정에서 국익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이 교수는 지금도 국가해양정책 수립과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있다. 해수부 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2019년 ~ 현재) 활동을 하면서 해수부 차관과 함께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공동위원장 역할도 하고 있다. 국제해양법 특별중재재판소의 해양과학조사분야 대한민국 지정 중재전문가(2012년 ~ 현재)이기도 하다.
특히 국제해양법 전문가(석·박사)로서 해양분야 국가입법체계를 만들고 해양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50여편의 국제해양법 학술논문을 국내외 학술저널에 발표하고, 관련 책 11권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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