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귀농귀촌인 재능기부에 나서

2023-04-20 10:22:50 게재

주민과 화합에 도모

전남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가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과 화합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화합행사는 오곡면 구성1구 마을에서 진행됐다. 귀농귀촌협의회원들은 마을환경개선을 위해 골목길을 청소하며, 50가구 노후한 우편함을 교체했다. 또 미리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마을 어르신들과 나눠 먹으며 마을교류행사를 추진했다.

마을 주민 A씨는 “귀농귀촌인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우편함이 설치되고 청소가 이뤄지면서 모처럼 마을이 밝아졌다”고 즐거워했다.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귀촌인과 주민의 화합을 위해 재능기부활동과 마을교류행사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인은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가고 있다. 

곡성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년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정책 고향사랑기부제 곡성여행 등을 안내하고, 농특산품인  백세미 토란 멜론 오색미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 귀농귀촌협의회와 마을주민이 화합하는 첫 번째 행사”라며 “농사로 바쁜 시기에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 기쁘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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