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 관광 독창적 유형 만들다

2023-08-16 10:36:06 게재

치유와 힐링 농촌관광 제시

춤 명상 축제in 곡성 개최

전남 곡성군은 지난 12~13일 이틀 간 곡성 반다비체육관과 죽곡 강빛마을에서 ‘춤 명상 축제in 곡성’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곡성군이 주관하고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이 ‘몸의 학교’와 협업해 운영했다. 행사는 농촌관광사업(농촌愛 올래)인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 숲 트레킹, 곡성의 자연과 먹을거리 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축제는 ‘100명의 친구들과 함께 100개의 드럼, 1000개의 소리, 10000개의 몸짓이 어울려 하나의 하트가 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은 대북 플롯 기타 등으로 우리의 소리와 몸짓이 가미된 음악과 퍼포먼스, 드럼서클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은 춤 명상 등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햇볕을 이겨내며 하나가 됐다. 부대행사로 포토 존 운영, 텀블러 대여 및 판매, 기념품 코너 등이 운영됐다. 이밖에도 곡성 대표 먹을거리 토란파이만주와 토란아이스크림 찰옥수수 등이 간식으로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에서 연일 힘들게 일했는데 이틀간 치유와 힐링을 하고 간다”고 만족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 관광의 유형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환경, 자원과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멀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 축제를 비롯해 11월 중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우드카빙 캠핑’ 등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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