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2031년까지 1조원
2024-03-13 13:00:02 게재
윤 대통령은 13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여기에 2031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이 안보 경쟁에 머무르던 시대는 지났다”며 “우주산업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작년에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 펀드를 2027년까지 1000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2045년까지 100조 원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