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소재자원 기업 활용 촉진
2024-05-23 13:00:22 게재
미생물은행 9곳 참여 논의
고부가 미래 바이오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미생물 소재자원의 기업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황 공유 및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에서 23~24일 ʻ제2회 다부처 국가 미생물은행 학술교류회ʼ가 열린다. 이번 교류회는 여러 바이오소재 클러스터에 나누어져 있는 미생물은행의 표준 운영 방안을 정립하고 미생물 소재의 안정적 보존 및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는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인 연구데이터와 소재를 통합 관리·제공을 위해 기존 소재자원은행(274개)을 범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교류회에는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 소속 9개 미생물은행이 참여한다. △국내 미생물 소재의 해외 분양 현황 △산업용 미생물 분양 현황 △이익공유 사례를 공유한다. 범부처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총괄지원단과 함께 미생물 소재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침도 논의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최근 식품이나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생물을 사용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관련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국가 미생물은행에서 보유한 미생물 소재자원을 다양한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