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IAEA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 재지정

2024-09-19 13:00:07 게재

아시아 유일 운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그 부대시설이 ‘IAEA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ICERR)로 재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 재지정 대상 시설은 하나로, 중성자 빔 이용시설, 중성자 조사시설, 동위원소 생산 시설, 조사재 시험시설 등 5개 연구시설과 원자력교육센터다.

IAEA는 전 세계 연구용 원자로 활용 확대를 위해 각 회원국의 연구용 원자로와 활용시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ICERR를 지정한다. 지정된 센터는 주로 연구용 원자로를 신규로 도입하려는 개발도상국에 교육훈련과 연구로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 러시아 벨기에 미국 한국 루마니아 모로코의 총 7개국(8개 연구기관)의 연구용 원자로가 IAEA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IAEA는 5년마다 국가별 심사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한국의 하나로는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ICERR 지정을 받은 이후 올해 재지정받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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