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2024
삼성전자 인사가 주목된다. 삼성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의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쇄신 프로그램이 없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바닥 모르고 하락해 ‘5만전자’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있을 이번 인사는 어느 때보다 혁신과 변화의 흐름이 반영돼야 한다는 게 삼성 안팎의 목소리다. 이 회장도 이번 인사에서 경영철학과 방향을 보여줘야 하는 처지다. 삼성의 위기가 가시화되면서 시중에서는 이 회장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사석에서 만난 한 금융 전문가는 “최고경영자가 어떤 전략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하는 회사에 투자할 수 없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회장을 구체적으로 지칭하면서 한 말이다. 최근 시중의 단골 화제 가운데 하나가 삼성전자 위기다. 삼성전자 주식 투자자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관계되지 않은 사람들도 이 회장 입과 행보에 신경을 쏟는다. 그것
SKC(대표 박원철)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플레이용 FCCL(연성동박적층필름)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을 950억원에 어펄마캐피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직후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넥실리스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FCCL은 스마트폰이나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전자 소재다. 디스플레이용 COF(Chip On Film)에 폭넓게 사용된다. SK넥실리스는 우수한 박막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 발전에 일조해 왔다. SK넥실리스의 박막사업을 인수하는 어펄마캐피탈은 대기업 비주력 사업부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수 후에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한 박막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SKC는 앞서 올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핵심 사업의 적기 유동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1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SK온 이반차 공장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SK온은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자리잡은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 약 1.8km 도로가 ‘SK로’로 명명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남부를 잇는 고속도로 M6와 연결된다. 12일(현지시각) SK온 이반차 공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 등 SK온 관계자와 몰나르 티보르 이반차 시장, 사파르 가브리엘라 이반차시 공증인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몰나르 티보르 이반차 시장은 “이 지역 최대 기업인 SK온 헝가리는 이반차뿐 아니라 더 큰 두너우이바로쉬 지역에서도 경제·산업적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코마롬 제 1공장(7.5GWh), 제 2공장(10GWh)에 이어 헝가리 내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지
11.13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2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건립하고, 2019년 ‘예술의 섬 장도’를 신규 조성하는 등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GS칼텍스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나눔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는 경북 구미공장에 22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펄프 연간 생산량을 1500톤에서 3000톤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객사에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미드 펄프는 아라미드 원사에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브레이크 패드 △가스켓 △타이어 고무 등 자동차 부품의 보강재로 주로 활용된다. 아라미드 원사는 총알을 막을 만큼 강하고,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과 마찰을 견디는 내열성 및 내마모성을 지니고 있어 일명 ‘슈퍼섬유’로 알려져 있다. 또 복잡한 제조공정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펄프가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분진을 70%까지 줄일 수 있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7' (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에도 대응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펄프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12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셀, 팩, 및 장비 관련 80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최고품질책임자(CQO) 김수령 부사장, 최고경영전략책임자(CSO) 강창범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여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값진 결실을 함께 이뤄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
11.11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누구나 수능 시험이 치뤄지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최대 70%의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받아 에버랜드를 2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반 3인까지 1인당 3만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돼 가족, 선후배 등과 함께 방문해 수험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12월 초까지 어트랙션 3종에 대한 1+1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고객은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렛츠트위스트를 2회 연속 탑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수능 다음날인 11월 15일 에버랜드 마스코트 레니&라라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11일부터 1
에스원은 폐쇄회로TV(CCTV)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알림 뿐 아니라 이상이 발생하면 전국 140개 출동 거점을 통해 ‘신속한 사후서비스를 지원’해 감시 공백도 최소화한다. 도난 및 파손 사고 발생 시 CCTV 이용 고객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원하는 ‘영상렌탈 도난 보상’까지 제공한다. 에스원은 녹화기, CCTV, 인터넷 연결 등의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처에 설치된 CCTV가 녹화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하고 바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 에스원이 원격으로 조치해 CCTV 이상으로 인한 감시 공백을 최소화한다. 대부분의 보안 업체는 고객이 CCTV 고장 수리를 요청하면 대응하는 애프터 서비스만 제공해 왔다. 에스원은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11.08
KCC,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4개사는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KCC는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코팅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 KCC신한벽지가 △친환경 벽지 부문이다. KCC △수성 및 유성도료는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천장재 석고텍스 8년 연속, △단열재 그라스울은 6년 연속, △창호는 4년 연속 등 각 부문에서 다년간 1위 자리를 지켜 명실공히 국내 건축자재와 도료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KCC의 대표 도료 브랜드인 ‘숲으로’는 올해 고품질의 인테리어 페인트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는 품질 관리 시스템인 이맥스클럽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창호시
11.07
GS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 잘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협업도구 전문기업 노션(Notion)과 손잡았다. GS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누리 ㈜GS 전무, 김진아 ㈜GS 상무보와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션이 한국의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노션은 2016년 첫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직관적인 사용법과 디자인, 공유 기능을 인정받으며 현재 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술교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실무직원 간의 소통을 늘리고, 기
SK온이 폐기물 관리 체계 강화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에 한발 나섰다. SK온은 서산 공장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증 시점은 SK온 서산 공장 및 옌청 1공장 각각 9월과 11월이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앞으로 매년 갱신 심사에 따라 인증 여부 및 등급이 결정된다. ZWTL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UL은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1894년 설립된 UL은 미국 최초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회사로, 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SK온 사업장이 UL로부터 최상위 등급을 부여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SK온
11.05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2주 동안 집중 봉사활동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8개 자회사 구성원 3100명이 △무료급식 ‘밥퍼’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돌보기 △자연환경 지킴이 △헌혈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집중 봉사기간을 실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3100명이 참여해 모두 1만1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앞서 상반기에 실시한 2주간의 집중 봉사주간에도 구성원 총 2800명이 봉사활동 6900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한달 간의 봉사주간에만 연인원 5900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만들기, 폐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등 새로운 봉사활동도 기획해 구성원 800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번 봉사주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도 적극 참여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구성원 60명과
생산 현지화 경쟁력 강화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1년간 3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 건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약 4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전력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
11.04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가 통합 멤버십 ‘솜사탕’ 출시 1주년 생일 주간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고객 감사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탄생한 솜사탕은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누릴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다. 누구나 무료 가입을 통해 적립,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회원등급에 따라 에버랜드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8%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어서 출시 초기부터 가입자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7월에는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멤버십 누적 회원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560만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솜사탕 1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에서는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4일과 8일 양일에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100% 당첨 룰렛 이벤트가 진행돼 솜사탕 정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4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한일용)과 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에 저소득가정 학생들과 지역사회 후원을 위해 모두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 류 열 사장은 “에쓰오일의 장학금과 후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본사가 위치한 마포 관내 저소득 가정에복지후원금과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재고손실과 화학제품 수익성 악화 등으로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사업이 분사 이후 분기 첫 흑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7조6570억원,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조1422억원, 영업이익은 3775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사업에서의 수익 개선에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과 주요 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축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도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일 합병을 통해 아태지역 민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 SK이노베이션은 강화된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할 계
효성중공업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전력기기 시장에서 수주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효성중공업은 1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영국 ‘혼시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를 성공함에 따라 올해 유럽에서만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초고압변압기 수주 계약을,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잇따라 수주 성공하는 등의 실적을 달성해왔다. 유럽 전력시장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고, 경쟁력이 뛰어난 유럽
거버넌스 선진화 노력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4일 SK케미칼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에서 SK케미칼이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2년 KCGS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이후 3번째다. 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 달성은 SK케미칼을 포함해 총 3개사에 불과하다. 이 중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지금까지 이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다. 세부 부문 별로 SK케미칼은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던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11.01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상반기 기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내년 2월1일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날 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종합 에너지사와 비교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모든 에너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기존 SK E&S가 민간 최초로 통합∙완성한 LNG 밸류체
10.31
11월 2600개 주유소·충전소서 4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으로 제공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11월 한달 동안 전국 2600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보너스카드 고객에게 햅쌀을 증정하는 ‘햅쌀드림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주유소에서 4만원(충전소는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즉석에서 추첨해 햅쌀 즉석밥 경품을 제공한다. ‘햅쌀드림밥’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이 있는 충남 서산농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쌀로 제작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즉석밥(210g) 3개 묶음이 현장에서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뚜식이’, 웹툰 작가 ‘키크니’와의 콜라보로 더욱 주목 받을 예정이다. 개성 강한 작화와 스토리로 사랑 받는 크리에이터 ‘뚜식이’와의 콜라보에서는 사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유소 이야기를 재밌는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유쾌하고 트렌디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