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
2024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해운기업 머스크(덴마크)가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개발에 참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에 따르면 머스크는 로이드선급(LR) 코어파워와 함께 4세대 원자로를 사용하는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이 유럽 항구에서 작업할 가능성과 규제 등을 살펴보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코어파워는 해운용 원자력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머스크 등은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연구는 컨테이너 운송 선박에 원자력 연료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안전규칙과 규제 등을 조사하는 게 목표다. 해운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는 로이드선급과 코어파워의 전문지식과 기술, 머스크의 해운·물류 경험을 결합해 진행한다. 닉 브라운 로이드선급 최고경영자는 “핵 추진선박은 탈탄소화를 위한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도 소형원자력(SMR) 추진
지난 1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만난 정해진 한국해양한림원 회장은 세계적 수준에 오른 우리나라 해양경제력과 연구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한국해양한림원이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생물학을 전공한 정 회장은 지난 1일 제2대 해양한림원장에 취임했다. 해양생태계의 구조·기능·변화·이용 등에 대한 연구를 해온 그는 세계적 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미국과학원회보(PNAS) 등에 213편의 논문을 발표한 권위자다. 적조 원생생물 혼합영양 와편모류 등 해양생물학 10여개 연구 분야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순위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2020년)을 수훈했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서 가장 업적이 뛰어난 업적을 낸 현직교수에게 수여하는 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제원생생물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11% 올랐다. 대한해운이 지난 14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237억원,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각각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30포인트보다 39% 올랐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SM그룹 해운계열사인 대한상선에서 28년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08.14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거제시 사등권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를 15일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제시 사등권역은 남해바다의 자연경관과 국가어업유산을 활용한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지역 권역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사업들은 주민 교육과 소득창출, 작업공간조성을 목표로 어업기반시설 확충과 생활인프라 정비 등을 담는다. 공단은 설계공모를 통해 왕의미역공유센터와 피조개공유센터를 신축하고 유교마을회관 놋다리학교 등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인 피엠그로우가 배터리 화재 관련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알림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26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피엔그로우는 16일 서울 서초동 데이터엔지니어링 연구소에서 ‘와트세이프’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차 화재 예방과 사후 조치에 관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거론되면서 배터리 안전관리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피엠그로우에 따르면 회사는 배터리에서 발생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 △노화 상태 △전력 상태 △안전 상태 등 다양한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차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내세웠다. 피엠그로우는 2010년부터 배터리팩을 제조, 2017년부터 자사 출고
인천항만공사가 조성 중인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CJ대한통운이 입주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서울 CJ인재원에서 CJ대한통운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26년 상반기까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인천 남항 배후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2층, 연면적 2만9064㎡ 규모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건설하는 물류센터는 해외 업체 제품을 반입해 보관하다가 해외 개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분류·재포장해 배송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CJ대한통운 GDC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연평균 6025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이 창출되고, 운영 기간(30년) 총 4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암물류단지에 조성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는 물동량이 늘고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을 보관·처리하
HMM이 상반기 매출 4조9933억 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 당기순이익 1조1458억원을 달성(연결기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정학적 위기와 친환경선박 경쟁력 등이 HMM 상반기 실적 상승 기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HMM은 지난해 11월 후티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홍해 사태가 지속되며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포인트로 상승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지정적학 요인은 다른 글로벌 선사들과 같은 조건이었지만 HMM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1.1%에 달하는 등 글로벌 선사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였다. 이는 친환경 선박과 초대형선을 투입하면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향후 시황과 실적이 계속 좋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HMM은 공시에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08.13
글로벌 컨테이너해상운임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북미항로에 이어 아시아~유럽 항로 물동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시장 내 운임하락요인은 밑바닥에 깔려있다. 하지만 지난 9일 폭발사고로 중국 닝보항 터미널이 폐쇄돼 향후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닝보항은 중국에서 상하이항 다음으로 큰 항구다.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가 발표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4673으로 일주일 전보다 2.2% 하락했다. 5주 연속 떨어졌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지중해 등 8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하락한 항로 숫자는 일주일 전에 비해 2개 줄었다. 한국 해운기업들의 주력 항로인 동남아항로 운임은 일본 남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항로와 함께 상승했다. 일본 남아프리카 항로가 일주일 전에 비해 올랐다. 중국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지난 9일 발표한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2.4% 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선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12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공유 △친환경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현재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제도’ 운영업무를 정부에서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선박의 친환경 연료 사용 비중,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등의 평가항목을 심사해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등급을 산정하고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 친환경 설비·개량 등과 관련된 해운정책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친환경선박 건조과정에서 설계 변경에 따른 인증등급 변경 여부를 확인해 해양진흥공사의 정책지원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팬오션이 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친환경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팬오션은 국내 최대 건화물(드라이벌크) 운반 선사로 하림그룹 해운계열사다. 팬오션에 따르면 뉴 브레이브호는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3m의 17만4000㎥급 초대형 선박이다.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을 운반할 수 있다. 이중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같은 유해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연료 비용을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뉴 브레이브호는 지난달 25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의 LNG 분야 책임자인 죠슈아 림의 배우자 소피아 림씨가 대모를 맡아 명명된 2척의 신조선 중 첫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2차선인 ‘뉴 네이처’호는 아음달 인도될 예정이다. 두 척의 LNG운반선은 2020년 팬오션이 쉘과 체결한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건조했다. 팬오션은 2021년
08.12
탈탄소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지난 9일 발행한 ‘KOBC 스페셜 리포트 -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현재는 액화천연가스(LNG)가 대체연료 시장에서 대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이 중 메탄올은 수요를 충족할 정도로 그린메탄올을 충분한 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LNG와 가격경쟁력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암모니아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연료로 자리잡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0개 선사 친환경선박 32.3% 발주 = 친환경선박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기술이나 선박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선박이다. 선박연료는 LNG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2050년 즈음 국제해운업에서 탄소배출량을 제로(0
SM그룹(회장 우오현)은 12일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협력·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M그룹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티케이케미칼 구미공장에서 이동수 대표이사와 정순열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동수 대표는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노사의 상생협력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티케이케미칼만의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순열 노조위원장도 “노동조합도 구성원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노사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해진공, 글로벌 선사 발주 분석 IEA,2050년 46% 비중 전망 탈탄소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지난 9일 발행한 ‘KOBC 스페셜 리포트 - 글로벌 선사 친환경 선박 발주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현재는 액화천연가스(LNG)가 대체연료 시장에서 대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메탄올과 암모니아가 새롭게 부각 중이다. 이 중 메탄올은 수요를 충족할 정도로 그린메탄올을 충분한 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LNG와 가격경쟁력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암모니아는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연료로 자리잡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0 선사가 친환경선박 32.3% 발주 = 친환경선박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기술이나 선박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선박이다. 선박연료는 LNG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
HD현대마린솔루션 수주 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마린)이 유럽 소재 선사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개조 사업을 2016년 설립 이후 처음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8000㎥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이 담당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마린은 이번 개조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D현대마린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개조 △LNG·LPG·메탄올 이중연료 엔진 개조 등 친환경 가스 솔루션 개조 분야에서 하반기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
08.09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친환경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소형어선 보급에 속도를 더한다고 8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2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국립목포대학교 그린선박기술 등 공동 연구개발기관들과 ‘전라남도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어선을 건조할 때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HDPE를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연구개발기관들과 함께 HDPE 소형어선에 대한 안전성 신뢰성 검증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HDPE 어선에 대한 구조기준과 용접에 대한 매뉴얼 작업기준 등을 올해 하반기 중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 등록 어선 6만4000여척 중 약 97%(6만2000여척)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건조됐다. 이 소재는 어선 건조 때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페선 때
전기차 운전자가 카페리 여객선을 이용할 때 선박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 여객선 화재요인을 줄이기 위해 카페리 여객선 운항 중 전기차 등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동수단의 충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잇따르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운항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지속시간이 길고 수평으로 불길이 확산돼 연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차 화재(약 20분내 진화)와 달리 전기차 화재를 원점 진압하는 방법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사고이력이 있는 전기차는 여객선에 오를 수 없게 하는 ‘사고이력 전기차량 선적제한’ 고지, 전기차 적재모곡 제공, 적재상태 점검 등 전기차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타고 다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육지로 돌아올 때 카페리
중국의 해양굴기에 대응한 미국의 신해양강국 전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양강국인 미국의 해양전략은 경제와 안보 이익을 위한 것이었지만 최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내일신문 6월 28일 기사 ‘미국 해운·조선재건 움직임…해양력 쇠퇴에 위기감 고조’ 참조) ◆중국의 글로벌 항만 영향력 확대 막겠다 = 이런 흐름 속에서 미 의회는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해양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 전략항만보고법을 발의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마크 켈리(민주당·애리조나) 마르코 루비오(공화당·플로리다) 릭 스콧(공화당·플로리다)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은 미국 국방부가 주요 글로벌 항구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고안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주요 글로벌 항구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미국 국가 안보 △무역로 및 글로벌 공급망을 불안하게 하는 등 경제·안보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는
08.08
한국형(K) 해상풍력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모였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7일 대전 KRISO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메가와트(MW)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 독자 모델 공동개발 △출연연구원 특화역량 기반 핵심요소기술 개발 및 통합시스템 공동개발 △기관 간 주요 연구 인프라 활용과 데이터 공유 △실증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과 연구사업화 협력 등을 진행한다. 또 KRISO는 부유체·계류시스템 설계와 모형시험을,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직축 해상풍력 터빈 설계와 제어기 개발을, 전기연구원은 신개념 발전기 설계를 각각 담당한다. MW급 부유식 수직축 해상풍력은 터빈 회전축이 수직으로 배치돼 기존 부유식 수평축 해상풍력보다 터빈 허브의 높이가 낮다. 유지보수를 하기 쉽고 대용량으로 확장하기 쉽다는 게 장점
08.07
201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4억원 SM그룹은 7일 우오현(사진) SM그룹 회장이 올해까지 한미동맹재단에 4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재단이 설립된 2017년 이후 매년 5000만원씩 재단을 후원했다. 재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주한미군의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회장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주한미군전우회 지원 사업, 한미동맹 관련 교육과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우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안보 덕분에 뜻을 펼치며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토대가 되어 준 전·현직 한·미 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재단의 노력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달 재단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모금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올해 민간부문 항만투자액도 지난해에 이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항만투자 예상액 4조37억원 중 민간자본은 2조3448억원으로 58.5%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 재정은 1조6589억원으로 41.4% 규모다. 민간자본투자는 비관리청 항만개발,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투자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의 신축 개축 보강 유지보수 준설 등에 관한 공사를 시행한다. 해수부는 “민간부문에서 요구하는 시설을 빠르게 개발하고 한정된 재정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해수부는 올해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이 1조9509억원 규모로 산정(2019~2023년 평균)돼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6월까지 91건 5600억원 규모의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7월에도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클러스터(8000억원 규모), 평택항 동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