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4
2024
국방부, 주민 의견청취 개시 대구시, 이전지 조성 기초조사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공고하고 주민 의견청취에 들어갔으며 대구시도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공항건설을 위한 사전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말 대구시가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신청에 대해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22일자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국방부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군위군, 경북 의성군의 누리집에도 추가 게재하고, 군위·의성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현장소통 상담실 등에 관련 자료들을 비치해 주민들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사업구역 편입토지 소유자 및 관계자에게는 등기우편으로 개별 통지해 사업계획 공고 및 열람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안에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 승
05.23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시·도 통합 공감대 형성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통합지원 지시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잇따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시도 단체장,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만나는 회동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양 시도는 21일 기획관 회의를 가진데 이어 2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과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실국장들도 참석해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연구결과 설명과 통합내용, 전담팀 구성, 4자 회동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실무협의체 운영방안, 기존의 대구경북통합 경과와 절차, 연구내용들을 공유하고 이후 진행될 주요 절차와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
05.22
경북도는 22일 도내 100만 소상공인의 행복을 위한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소상공인의 열악한 경영규모를 중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00만 소상공인의 행복, 아이콘(I-CORN)으로 창출’을 비전으로 정했다. 단기목표는 2030년까지 매출액 1~2억원의 소상공인을 5만1000개에서 7만4000개로 확대하고 중장기목표로는 억대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경북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소상공인앱’구축, 소상공인의 행복한 출생을 지원하는 아이보듬사업, 대학과 함께하는 영세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 등의 8대 중점 전략과제도 설정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앱 구축은 정부와 경북도의 지원 정책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한 도내 소상공인이 61.6%에 이르는 문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 건의 기능과 고령자를 위한 상담센터 운영 기능을 포함한
티에이치엔·덴티스·영풍 “대표기업으로 집중 육성” 대구시는 21일 산격청사에서 대규모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 파워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파워풀 스타기업은 대구시가 사업 기간(2024~2026년)중 200억원 이상 투자 기업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주관기관), 대구지역산업진흥원(참여기관) 등과 함께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지역 소재 우수 스타기업과 월드클래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모집에 신청한 5개사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심사는 서류검토, 현장확인 및 발표평가,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투자 적절성, 성장 가능성, 지역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심사결과 티에이치엔, 덴티스, 영풍 등 3개사를 파워풀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파워풀 스타기업의 2023년 기준 평균
05.21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통합 추진에 속도가 더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합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한데 이어 대구시와 경북도가 전담팀(TF) 구성에 착수했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행정통합 추진을 전담할 태스크포스 구성에 들어갔다. 기획조정실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4~5개 팀에 직원 30여명을 두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실무는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하는 티에프를 중심으로 한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만나는 4자 회동도 추진된다. 홍 시장은 20일 “통합 대구경북에 연방정부에 준하는 권한을 주겠다고 대통령이 행안부 장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 중 4자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은 특별법 제정으로 하는 수밖에 없고 지역별 이해관계도 국회에서 법률안 제정 논의과정에서 정리될 것”이라며 “수백억원이 드는 주민투표는 불가능하고 여론조사로 대체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외 16개 시·도 중 최초 자역 폐쇄성 탈피 우수 인재 유입 대구시가 2025년부터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할 때 기존의 거주 요건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민선 8기 들어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서의 위상 회복 및 미래 50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정책들과 궤를 같이 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대구시 공무원 임용을 위한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자가 시험일 현재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에 3년 이상을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규정을 고수해왔다. 이 같은 자격제한 조항은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대구시는 16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거주요건조항을 폐지함에 따라 대구 지역 외에서도 공직을 희망하는 전국 각 지역의 우수
전임에 이어 또 여성 발탁 장기공석 기조실장엔 김호진 국회의원 출마와 인사협의 지연 등으로 장기 공석이었던 경북도의 경제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의 인사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경북도 경제부지사에는 양금희<사진> 국민의힘(대구 북구갑)이 내정돼 오는 3일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부지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공석이었다.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지난 4월 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하면서 비어진 경제부지사는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겸직하고 있다. 이달희 전 부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발탁돼 1년 8개월간 재직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7번을 받아 당선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달희 전 부지사의 후임으로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인사를 물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이달희 전 부지사 퇴임 직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물론
05.20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추진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하자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를 기다려다는 듯 수용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발전결의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중국 스촨성 청두시가 인구 2500만명이 된 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경북도 통합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입장을 바꿔 처음으로 대구경북 통합구상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청두시를 방문했다. 홍 시장은 “이전 통합논의 때는 대구시의 위상문제가 하나의 걸림돌이 됐다”며 “이번에 통합을 추진할 때는 대구경북 전부를 통합해서 ‘대구광역시’로 통합하고 안동에는 대구광역시 북부청사, 포항에는 남부청사를 두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구가
메탄올 전환이어 고순도 수소생산 항공유 ‘SAF’생산 실증 착수 예정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매립 쓰레기가 분해되어 발생하는 가스를 원료를 사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를 거쳐 수소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폐자원 에너지인 매립가스를 플라즈마로 분해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외 제4의 물질 상태로 온도 및 반응성, 전기전도도가 높아 가스물질 분해, 재료의 용접 합성 절단 등 많은 분야에 활용방법이다. 시는 이 사업에 실증연구 플랜트 부지 제공, 매립가스 공급, 행정지원 형태 등으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의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연속 1000시간 이상 가동해 하루 200kg의 수소를 생산하 데 성공했다. 시는 이어 인투코어테크
4월말 노인 인구율 20% 초과 고령친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 대구시도 지난 4월말 국제연합(UN) 기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국제연합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2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대구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7만5318명으로 전체 인구 236만8670명의 20.1%를 차지했다. 2017년 말 노인 인구 비율 14.0%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도 채 지나지 않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특·광역시 중 부산시(23.1%)에 이어 두 번째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도(26.5%), 경북도(25.2%), 강원도(24.5%), 전북도(24.5%),부산시(23.1%), 충남도(21.7%), 충북도(21.3%), 경남도(21.1%)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 대구시는 급격
05.17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경산시 여천동 산 79번지 일원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조성한 산업단지는 조성공사 완공 후 10개월째 허허벌판이다. 전체 산업용지 29개 필지 가운데 5개 필지가 분양됐으나 입주업체는 없다. 3개는 계약완료했고 2개는 입주심사를 진행 중이다. 전체 분양율은 17.2%에 불과하다. ㎡당 조성원가는 38만원씩 3.3㎡당 126만원에 분양됐다. 이보다 입지여건이 좋은 인근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산업용지 보다 비싸다. 이 곳은 지난 2022년 7월 ㎡당 28만원대에 팔렸다. 개발공사가 지난 2016년 12월 설계에 들어가 2020년 5월 착공해 지난해 7월말 준공했으나 아직도 제 주인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93억원이었다. 화장품특화단지는 지대가 높은 임야를 깎아 조성됐다. 필지별로 높낮이가 다른 계단식이다. 토질도 대부분 암반이다. 공사가 끝나긴 했으나 돌무더기를 평탄작업만 끝낸 상태로 보인다. 산업용지 내에 만들어진 배수구는 공장용지 지표고
32년만에, 금융위 의결 ‘iM뱅크’ 사명 변경 예정 국내 최초 지방으로 출범했던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아 전국을 영업지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2월 시중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한 대구은행이 △자본금 △대주주 △사업계획 타당성 △인력 영업시설 전산설비 등에서 세부심사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은행업 영위 본인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국내 일곱번째 시중은행으로 새로 출발하게 됐고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바뀐 첫 사례가 됐다. 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5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대구은행은 6월초 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를 거쳐 추후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된다. iM뱅크는 2015년 출시된 대구은행의 모바
05.16
원전지원 가산금 회수처부 취소소송 패소 “지자체·지역민 피해 지원 대책 세워야” 경북 영덕군은 16일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의 대법원 상고기각과 관련 “아쉽지만 사법부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원전 건설 사업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의 경우, 지자체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선 국가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영덕군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백년지대계로서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함에도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정부의 성향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영덕군은 천지원전 취소와 가산금 몰수라는 지난 아픔과 분열을 떨쳐 내고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미래,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어 “지난 일련의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국내 최고의 웰니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방송대담 달빛철도 조기개통 등 논의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홍 시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2022년 7월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홍 시장은 제 44주기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7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전경원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5.18 민주묘지 참배방문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공무원들도 함께 한다. 홍 시장 등의 대구시 참배단은 이날 오전 민주의 문에 집결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추모탑으로 이동해 헌화 분향 묵념 등의 참배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방문단은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광주와 대구시의 ‘달빛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64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
05.14
경북 고령군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요즘 걱정이 크다. 곧 아이를 낳게 되는데 아이를 키우려면 가게 문을 잠시 닫아야 하나 고민이다. 하지만 마침 경북도가 출산하는 소상공인에 6개월간 200만원씩 총 1200만원 규모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함께 일했던 B씨를 6개월간 고용하기로 했다. 아이를 낳고 쉬어도 가게 문을 닫지 않을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웠다. 경북도가 13일 공개한 저출생 극복 2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제가 시행되면 가능한 사례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추경예산에서 541억원을 포함 1100억원을 긴급 수혈하고 국비·지방비·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주선 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 특히 20대
경북 구미에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BB’ 캠퍼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미래산업과 산업현장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DGIST는 13일 경북도청 K창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도·구미시 등과 지역 첨단산업의 도약을 이끌 현장 리더형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설립한다. 대경과기원과 경북도·구미시는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2025년 7월까지 개원하는 내용을 포함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대학원 운영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을 업무협약서에 담았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으로 운영한다.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
05.13
동해안 ‘해파랑길’ 경북 구간 중 단절돼 있는 일부 구간이 2027년 모두 연결된다. 경북도는 올해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울진군 울진읍·기성면, 경주시 양남면)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해안 내셔설트레일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경북의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 경주 울진 영덕 4개 시·군이 대상이다. 총사업비 720억원(국비 50%)으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국비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했다. 울진군(190억원)과 경주시(150억원)가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올해 반영된 예산은 울진과 경주에 각 3억원씩이다. 경북도는 또 내년 국비지원사업 대상에 포항시(190억원)도 포함되도록 해 오는 2027년까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전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산업·대구은행 PF전문가 파견 협업통해 신공항SPC구성 지원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전문가가 13일부터 대구시 공항건설단에 파견돼 신공항건설 특수목적법인(SPC)구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21일 8대 주력은행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3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에서 확약한 내용의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도 지난달 ‘TK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산업은행에서는 최원환 부장이 파견됐다. 최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풍부한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의 서종민 차장은 부동산 금융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전문가로 TK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을 지원한다. 이들 민간 금융전문가는 ‘TK신공항 금
8년만에 ‘마구령터널’ 완공 중부권 균형발전 발판 마련 경북도는 13일 영주 부석면에서 단산~부석사 도로건설공사(마구령터널)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도로는 연장 10.45㎞에 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2016년 8월 1일 공사가 시작돼 4월 부터 임시로 사용됐고 이날 8년만에 정식으로 개통됐다. 특히 3.03㎞에 이르는 마구령터널은 영주 시내에서 남대리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40분으로 단축시킨다. 또 터널을 통과하면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을 통해 강원도와 충북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지방도로였으나 주민불편 해소와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켜 터널을 포함한 도로개사업 추진이 성사됐다. 해발 820m에 위치한 마구령길은 급경사에 급커브뿐 아니라 폭우 폭설 등 기상악화에는 상습적으로 교통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마구령터널 개통으로 경북 강원 충북 3개 지역이 힘을 합
05.10
경북도 산하 소규모 공공기관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는 9일 산하 공공기관인 여성정책개발원과 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계약법 등을 무시하고 수의계약으로 예산절감 기회를 놓치기도 했고 관리자에게 직책수당 외에 주지 않아도 될 시간외 수당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요구와 시정조치 등의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8건의 지적을 받았다. 개발원은 2021년 2월부터 8월까지 웹사이트 구축 등 3건의 용역(1억1100만원)을 1인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다. 지방재정법이나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추정가격이 2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인 계약은 지정정보처리장치를 통해 2인 이상의 견적서를 받아 수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러나 개발원은 이를 무시하고 중소기업기본법의 ‘소기업은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만 검토하고 계약을 추진했다. 또 개발원은 2023년 8월부터 감사수감일까지 5명의 관리자에게 1462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