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
2025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1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여성을 호텔에서 집단 성폭행한 이란 육상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4명을 성폭력처벌법위반(특수강간)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란 국가대표 육상 선수 및 코치 등 4명은 지난 5월 31일 구미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지난달 24일 3명, 지난 15일 A씨 등을 각각 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된 3명이 합동해 여성을 강간하고 A씨는 망을 보고 방조했다”는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재수사한 결과, A씨가 합동강간의 실행위자로 드러나 지난달 27일 직접 구속했다. 경찰은 당시 A씨를 석방했다. 검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피해자 등 관련자 전면 재조사, 경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피의자들의 휴대전화기 직접 압수 분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해 A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아시아
타운홀미팅 우선순위에서 밀려 대구시·경북도 “이러다 왕따?” 대통령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대구경북 출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이 선출됐으나 대구경북은 울상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타운홀미팅 일정에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후순위로 밀리고 있어 대구경북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지난달 20일 울산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광주와 이달 4일 대전에서 각각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18일에는 부산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과 관련한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은 일정이 잡히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애초 지역에선 지난 11일 대구, 18일 경주에서 타운홀미팅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11일 대통령은 서울 지역에서 오·만찬 일정만 진행했고, 18일에는 부산을 방문한다
07.16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봉화군 청량산과 영양군 일월산 자락의 두메산골 마을이다. 최근 이 마을이 수박과 토마토 농사로 농가당 최대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산물과 부산물의 전체 가액을 말하는 조수익이 농가당 4억원이다. 농사로 돈이 된다는 소문에 도시에 있던 자녀들도 돌아왔다. 덕분에 한동안 뜸했던 아기 울음소리도 들린다. ◆농업 첨단화사업 성공적 = 경북도는 16일 “기술 혁신과 농업의 첨단화사업을 진행한 결과, 소득은 배가되고 청년유입과 지방소멸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농업 대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문경 영순지구의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에 이어 특화 품목 중심의 공동영농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반긴다. 2023년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북형 공동영농’ 정책의 결과라는 것이다. 특화형 공동영농은 개별 영농을 하면서 선도 재배 기술 공유, 공동 방제·유통·판매 등에서
07.15
대구시가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집행위원회에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로 최종 선정돼 대회유치기반시설 증설과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 주관 대회로 세계랭킹 산정 및 올림픽 출전권 부여와도 직결돼 있어 소총, 권총 등 약 26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90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다시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보고 성공개최 준비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3억원을 확보하고 대구시 예산 57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190억원 규모의 시설개선을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지방비로 분담해야 할 매칭금액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확정되면서 지자체들의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소비쿠폰 지급에 속도를 붙여 당장 오는 21일부터 지급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하면서 지자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이날 행안부로부터 세부 분담금액을 통보받은 시·도는 서둘러 재원 마련 방안을 찾아 나섰다. 대부분 1차 추경이 마무리된 상황이라 2차 추경을 통한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도의회와 회의 일정 조율에도 나섰다.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는 주민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정부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지역화폐 중구통 인센티브를 기존 10%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
“대구중심 중구는 지금 옛 영화를 되찾는 중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아이들과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재설계되어야 합니다.” 김효린(사진) 대구 중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열린 본회의 구정 질문과 의정 활동을 통해 아이와 청년이 머무는 도시, 교육과 육아에 강한 중구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중구는 최근 몇 년간 도심재개발과 정비사업의 효과로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건립되면서 청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주거, 교육, 보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미래세대 중심의 생활기반시설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1998년 10만명 인구선이 무너진 후 27년만에 10만명 회복을 앞두고 있다. 6월 말 기준 중구 인구는 9만9598명이다. 김 부의장이 강조하는 대책의 중심에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이 있다. 센터는 아이를 키우는 청년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다.
07.11
경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김미자(82)씨의 집. 이 마을은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북동부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지역이다. 김씨의 집도 예외없이 불탔다. 김씨의 집터는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있는데다 대형차량의 진입이 쉽지 않아 공장에서 제작된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할 수 없었다. 김씨는 대대로 살아온 집터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었다. 영덕군은 김씨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60동의 임시주택을 현장에서 제작해 설치했다. 지난 10일 드디어 김씨의 집터에도 임시조립주택이 완공됐다. 김씨는 이날 이재민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됐다. 그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됐다. 경북도는 10일 북동부지역 초대형 산불에 따른 이재민들의 임시조립주택 2458동을 지어 주민들의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불발생 후 3개월여 만이다. 경북도는 산불 진화
07.10
최근 경북도 영덕군 앞바다에서 고가의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무더기로 잡히고 있지만 어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고가에 판매하기는 커녕 폐기처분 하느라 어업 경비만 날리고 있어서다. 10일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8일에만 강구면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최대 150㎏에 이르는 참치 1200여 마리가 잡혀 위판장에 나왔다. 100㎏ 이상 대형참치가 150톤에 달할 정도로 많이 잡힌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이들 대형 참치는 수협에서 판매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됐다. 참치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제협약으로 정한 할당량(쿼터) 때문이다. 중서부 태평양 수산위원회(WCPFC)가 올해 우리나라에 배정한 할당량은 1219톤이다. 그 중 경북도 몫은 10톤, 영덕군 누적 배정량은 45.28톤뿐이다. 군은 지난 7일까지 37.592톤을 소진했다. 잔량은 8톤이 채 안된다. 경북도는 어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유보물량 150톤을 긴급히 배정받았지만 영덕뿐 아니라
국제사격연맹 집행위 최종 선정 90개국, 2천여명 선수단 방문 대구시가 9일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사격연맹(ISSF)은 이날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대구시로 공식 선정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대구시는 인도 뉴델리, 아제르바이젠 바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등의 유력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22년 제15회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 대회를 포함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오는 2027년 6월 모든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국제 사격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회는 또 종목별 사격 국제랭킹과 올림픽 출전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림픽 정식 종목을 포함한
07.09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구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기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지방공기업 4곳 중 3곳의 기관장이 오는 9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기혁 교통공사 사장, 정명섭 도시개발공사 사장, 문기봉 공공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대상이다. 8개 출자출연기관 중에는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임기가 9월 1일 끝난다. 대구시는 임기만료 공기업 기관장 거취와 관련 신규임용, 연임(1년), 현 기관장 직무대행 체제 등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늦어도 7월 말까지는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임기 3년을 보장하는 신규임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권한대행이 ‘알박기’ 인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뿐만 아니라 직권을 과도하게 행사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1년 연임은 경영평가에 달렸다. 연임을 하려면 기관장 재임 중 행정안전부 경영 평가
우수 외국인 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경북도는 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광역형 비자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비자 요건과 추진 절차,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 및 절차를 설계하고 대상자를 추천하면 법무부가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달리 인구감소 및 관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경북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 기존 지역특화형 비자가 국내 체류자격 변경에만 한정됐으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해외 신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취업 비자인 특정활동(E-7) 비자 중
6.3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선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신 첫 대통령이 배출된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선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배경엔 성남시장·경기지사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이재명 효과’가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현장·소통 행정에 능해 = 서울에선 자치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무엇보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을 이끄는 능력과 아울러 노련한 관료 통제력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공무원이나 정치인 시각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친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연락을
경북도 2024년 실태조사결과 울진·울릉 증가 경주·영덕 감소 경북 동해안 연안침식현상이 소폭 감소하며 자연회복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8일 지난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 총 44개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 위성 영상 분석, 수치 모형 기법 등을 활용해 침식상태를 조사한 결과, 침식 우려 및 심각 지역(C, D등급)은 전체 44개소 중 24개소로 54.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에 25개소(58.1%)였다. 지역별로는 울진군과 울릉군의 침식 우심률은 증가했지만 경주시와 영덕군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포항시는 변동이 없었다. 연안 지형 변화 측면에서는 연안 면적이 전년 대비 1915㎡(축구장 면적 약 0.3배)줄어들었지만 체적은 1만1963㎥(25톤 덤프트럭 767대) 늘어났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시적 침식이 컸던 경주시와 영덕군 지역은 회복세를
‘대구형 1대1 연구개발 매칭’ ABB·헬스케어 등 협의체 구성 대구시는 9일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대학 1대1 연구개발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대학을 1대1로 연결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은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또 지난 5월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 미래 신산업 중 ABB,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 및 선정하고 6개 기업-대학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협의체는 과제 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대학 수요 맞춤형 과제 발굴,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통한 우수과제 기획, 전담 PM배정을 통한 1대1 기획위원회 운영, 예산 반영을 위한 중앙부처 및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기획 단계부터 국비 확보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전주기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전담 PM 배정 및
07.08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구호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5일간 100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7일 “올해 관광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에는 관람객과 소통을 강화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 주요 무대인 ‘워터 스테이지’에는 축제 최초로 360도 중앙무대를 설치했다. 4면 LED가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힙합과 EDM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몄다. ‘프리미엄 사전예약존’은 축제 기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치맥페스티벌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홍보 콘텐츠 부문에서는 더현대, 아디다스 등과 작업한 ‘KKEKK’작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조형물과 포토존을 선보였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도도 돋보였다. 클룩(Klook)
더 빨라진 ‘극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준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등산 도중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경북 영덕에서도 40대 등산객이 하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올해 7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7일 발표) 8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숫자다. 특히 지난달 28일 처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50명이 넘고 있다. 7월 2일 발생한 환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등 동물들도 폭염을 견디지 못했다. 7일 기준 돼지 1만591마리, 닭·오리 12만6791마리 등 13만7382마리가 폐사했다.
7월부터 5곳 6명 파견교류 기능·재정진단 평가 도입 올해부터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활성화된다. 경북도는 8일 “공공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해 파견 근무자에게 수당 및 성과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경북도와 공공기관의 교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문화재단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신용보증재단과 행복재단, 행복재단과 새마을재단 등 5개 기관이 6명의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도는 또 공공기관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관장 연임평가 연동제를 시행해 기본연봉에 차등을 두는 등 성과중심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경영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직원 성과급 상향 지급과 별도 재정사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07.07
경북도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를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만 39세 이하 영덕군 이외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장·단기 체류형 3종 프로그램(창업 3주, 어촌 2주, 농촌 1주)과 생활인구 활성화 2종 프로그램(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으로 운영된다.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8월 11일부터 3주간 로컬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내가 바라던 바다’는 7월 2회(회당 10명)에 걸쳐 어촌 체험,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농촌 살아봤수다’는 10월 2회(회당 10명)운영된다. 농작업 체험 및 주민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가능성을 타진하는 내용이다. ‘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6월부터 10월까지 월 25팀 이상, 총 125팀 이상의 소규모 관
07.02
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1일 도정운영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도 광주 군공항처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해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구경북공항건설 사업도 군공항 이전지 210만평을 국가가 가지고 가고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건설하면 된다”며 “생돈이 들어가는 가덕도 신공항사업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 공항 이전사업은 대구시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하는 것으로 건설경기가 좋은 때는 가능한데 현 상황에서는 항우장사라도 못해낸다”며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만 하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으므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도 국가 과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240여개 권한을 달라고 요청해 놨는데 협상 대상이 없어져 지지부진하게 됐다”며 “통합은 반드시 해야 하고 대구·경북만 하기보다는 전국 동시에 이뤄지도록 국가과제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