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
2025
대구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지난 1월 북구에 이어 중구 수성구 달서구 등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을 예고했다. 달서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제31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재적 의원 24명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의 법적 근거를 규정하고, 민원실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서구청 내 민원실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결정됐다. 다만 구청장이 기관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1시간 이내에서 점심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앞서 대구 북구의회 중구의회 수성구의회 등은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제 시행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했지만 시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시 구청장·군수 협의회는 지난 3월 열린 회의에서 모든 구·군청이 점심시간 민원실 휴무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동시 시행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이다
경북쇼핑몰 ‘사이소’ 인기품목 공개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 효자상품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한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의 최대 인기품목은 ‘문경 닭갈비’와 ‘예천 우렁이쌀’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일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상반기 인기 검색어와 판매 순위 및 구매 성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문경 닭갈비로 8804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예천 우렁이쌀 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 4703건, 안동 백진주쌀(10kg) 3080건, 안동사과(대과) 2967건, 문경 삼겹살(500g) 2607건 등의 순이었다. 주로 자가소비용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매자 비율은 40대가 51.8%로 가장 많았다. 50대 19.9%, 30대 19.8%, 60대 5.3%, 20대 1.6% 순이었다. 특히 70대 이상도 1.5%로 집계돼 고령층도 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1일 ‘도정 성과 보고’ 기자회견 암 진단 후 1개월 여만에 출근 암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출근했다. 지난 5월 27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진료를 받은 후 암진단을 받고 휴가 등을 이용해 암투병에 들어간 지 약 1개월만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5월 29일 부단체장과 간부회의에서 암진단 사실을 공개하고 병가를 내고 항암치료를 받아 왔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이철우 지사가 출근해 간단한 업무 보고를 받았으며 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민선 8기 3년의 경북도정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북도 대변인실은 전날 언론공지를 통해 “언론 브리핑 질문자를 사전 신청자 5명으로 제한하고 정책 관련으로 내용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했다. 도는 앞서 지난 주 언론에 배포된 주간계획에는 도정성과 보고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하는 것으로 공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에도 참석하려고
06.30
“군의 장갑차가 이동하면 일반 민간 차량이 못 다녀요.” 지방도 929호선 중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현리 장기초등학교에서 양포리 양포삼거리까지 2차로 3.6㎞구간. 장갑차 등 대형 군용차량이 이동하면 일반 주민들의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주민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된 곳이다. 특히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포항시내로 출·퇴근해야 하는 주민들은 교통정체로 고통이 컸다. 경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6월 오천읍 세계교차로에서 장기면 창지리 학삼삼거리까지 7.3㎞에 이르는 구간을 4~6차선으로 확장했고, 지난 2023년 12월에는 장기면 창지리 학삼삼거리에서 마현리 장기초등학교까지 3.5㎞구간을 왕복 2차로와 추월차로 1차로(2+1)로 확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원이 많았다. 지난 4월 포항시 남구 장기면 33개 마을 이장과 수성사격장대책위원회는 수성사격장 소음피해 민원으로 현장을 방문한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병대와 주한미군 때문에 지방도 929호선 이용이 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1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하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진척을 보이자 다른 지자체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경우 이재명정부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30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진행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생중계로 지켜본 다른 지자체들은 제각각 오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새정부와 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가장 급한 곳은 대구시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공항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18일에는 실무협의회도 가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달리 대구 군공항 이전은 홍준표 전 시장 사퇴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문제를 해결하며 대구공항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구공항 문제도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06.27
포항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예산 삭감을 두고 지역 여야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김정재·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정부가 2025년도 2차 추경안에서 영일만 대교 예산 182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지역숙원사업 예산을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국민용돈(민생지원금)으로 돌려 쓰려는 것과 다름없어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정치권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회와 남구·울릉지역위원회는 26일 “윤석열정부가 경제성확보 대안노선을 검토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해 늦어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여당 국회의원일 때 해결하지 못하고 야당이 되자마자 사업이 무산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스스로 무능을 입증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실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은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고향인 영일만 앞바다를 횡단하는 사업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해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했다
웰니스관광지 10곳 새로 선정 2022~2024년까지 14곳 보유 경북도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관광 흐름에 발맞춰 지역 특색이 담긴 웰니스관광지 1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2022년 5곳을 시작으로 2023년 3곳, 2024년 6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골굴사(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 코오롱호텔(경주),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 신라불교초전지(구미), 국림산림치유원(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상주), 한바이소노(청송), 조이풀빌리지(영덕),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 등 10곳을 새로 선정했다. 경북도는 풍부한 생태자원과 깊은 역사 문화를 동시에 품고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관광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힐링과 명상, 자연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해 선정했다. 도는 앞으로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고품질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06.26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K-POP 공연을 앞세워 글로벌축제로 도약한다.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맥의 성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해외홍보를 강화하는 등 한층 더 새로워진 내용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해외단체 관광객 전용존 이용권, 맥주·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 등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전국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연계 승차권을 구매하면 치맥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홍보존도 운영한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리얼월드 성
06.25
대구시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한시 기구들이 기로에 섰다. 신공항건설 취수원이전 행정통합 등 핵심사업이 이재명정부에서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3급 부이사관이 부서장을 맡은 한시 기구는 모두 5개다. 군사시설이전정책관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신공항건설단이다. 5개 기구에는 173명이 근무 중인데 상당수가 시를 대표하는 핵심 인력이다. 지난 2022년 10월 7일부터 가동 중인 3개 기구는 오는 10월 6일까지 운영된다. ‘군사시설…’ ‘맑은물…’ ‘원스톱…’이다. 시는 이들 조직 존속기한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 군부대 이전 합의각서 체결,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미래신산업 투자유치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행정통합추진단과 신공항건설단이다. 행정통합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과 배치된다. 대통령 공약은 5극별 특별지방자치단체다. 다만 지역소멸 방지를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행정체제개편을
경북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난임과 저출생 극복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난임 시술 무제한, 남성 난임 시술,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정책에 따르면 도는 2022년부터 소득과 관계 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난임부부가 출산당 25회에서 무제한 시술 지원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 난임 진단자 중 35.2%(경북)를 차지하는 남성에게도 전국 최초로 시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분만예정일 기준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임신 기간 중 산모·태아의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임신 회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 시술 확대 지원은 난임 부부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사업으로 해당 검사비 지원은 7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로컬콘텐츠 활성화사업 경북도, 5개 기업 선정 경북도는 25일 지역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 5곳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사업자 공모에 접수된 총 45개의 프로젝트 가운데 최종 5개를 선정했다. 개소당 최대 1억원의 지역 활성화 자금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트라이앵글십(의성), 샤카서프(영덕), 쉐어라이프(포항), 리플레이스(문경), 청세권협동조합(의성) 등이다. 트라이앵글십은 지역 청년과 상인들이 협력해 의성 안계평야의 농산물과 전통주를 연계한 안주 축제 ‘안주락’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체류형 관광 모델을 기획해 제시했다. 샤카서프는 영덕군 남정면 부홍해변에서 국제 여성 롱보드 서핑대회를 개최하면서 경북의 전통 해녀 문화와 현대적 여성 서핑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쉐어라이프는 ‘핫하구룡’브랜드로 포항시 구룡포 근대 문화 역사
06.24
경북도는 24일 정부 추가경정예산편성에 따른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전체 추경액인 4000억원의 약 14%로 전국 최대 규모다. 국비 547억원 중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시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일반지원이며 91억원은 지난 3월말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대해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특별지원으로 배정됐다. 경북도는 국비가 편성되지 않은 지난해 말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본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해 연초 지역사랑상품권을 집중적으로 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추경에는 70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불 피해지역 지원 대책을 강구했다. 또 행안부에 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및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원 필요성을 수차례 요청하고,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 상품권 발행 규모는 1조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동물원 이전 지연으로 15년만에 경상도 중심지 경상감영도 복원 대구·경북 역사의 뿌리이자 본류인 달성토성과 경상감영을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24일 사적지로 달성(達城과) 경상감영 복원을 통해 원도심을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재편하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약 10년에 걸쳐 단순 문화유산 복원을 넘어 대구의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원도심 일원을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특히 달성토성 복원 사업은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대구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후 무산됐다가 15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달성토성 복원은 대구의 시작,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민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달성토성은 261년 축조된 삼국시대 토성으로 고대 성곽의 구조와 특성을 잘 보여주
구미시의회 본회의 제명안 부결 구미공노, “구미시의회 폭력공범” 지역구 행사장에서 의전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때린 안주찬 구미시의회 시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북 구미시의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시의회 사무처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시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구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시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시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은 사과 경고 출석정지 제명 등이며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안 시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에 불만을 품고 시의회 사무처 공무원 A씨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구미시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 안 시의원을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
계명대,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대구시의회 최초 전후반기 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2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 최초의 연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대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개정 등으로 지방의회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대구경북행정통합, 군위군의 대구 편입,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대구·경북지역의 미래 발전전략 수립에도 기여했다. 특히 한민족 역사의 문화에 대해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진짜 옛이야기 강의록’을 집필하는 등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만규 의장은 “명예로운 박사학위는 단지 한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을 넘어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새로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하
농민회, 23일 성명 발표 농업민생 4법 거부 장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은 23일 이재명정부의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연맹은 이날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북지부, (사)전국쌀생산자협회 경북본부,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경북지부 등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송미령 장관의 임명내정을 철회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맹은 “송 장관은 윤석열정부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한 ‘농망장관’이자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고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농업민생 4법의 거부권을 건의한 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송 장관은 벼 재배면적 강제감축을 주도해 국민의 주식인 쌀 생산기반을 파괴하고 농지규제를 완화해 이 땅의 농업을 통째로 파괴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또 “송 장관 유임 결정은 성과와 실력을 중심에 기반한 실용주의 인선이라고
06.23
초대형 산불로 관광객이 급감한 경북 북동부역의 5개 시·군의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관광지점 90곳의 입장객 수가 초대형 산불 피해 직후인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나 5월에는 전월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6%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5개 시·군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안동시는 5월 한 달간 주요 관광지점(36곳)에 52만7150명의 방문객이 찾아 입장객 수는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대표관광지인 하회마을은 4월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 22개 주요 관광지점의 5월 입장객 수도 4월에 비해 38% 증가한 8만5923명으로 집계됐다. 청송군 주요 관광지점(10곳)의 입장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왕산국립공원 탐방로를 찾는 방문객의 수가 4만6800명으로 5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의 63%를 차지했다.
다음달 1일부터 경북도 22개 시·군에서 살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경북도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무료화 추진을 위해 2024년도 정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21억8500만원을 지출했으며 올해에는 카드발급지원비 14억원, 무료 승차 운임지원 50억원(7월~12월)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전체 인구 약 253만 명의 17%에 해당하는 43만7880명이 무료화 혜택을 보게 된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의성군은 전체 인구의 34%에 해당되며, 영양 영덕 청도 봉화 청송 등도 전체 인구 30%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70세 이상)이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대중교통카드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카드발급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반드시 신분증을 가진 어르신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06.20
경북도가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 5성급 특급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19일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경북도 소유 부지에 5성급 고래불 호텔 리조트 건립사업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운영사 참여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사장 길이가 8㎞에 달하는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설 특급호텔 리조트는 사업비 250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에 휴가지 원격근무센터(워케이션센터), 실내외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420객실 규모로 짓는다. 도는 애초 도유지에 공무원수련원을 자체 재정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이철우 지사가 민간투자로 전환할 것을 지시해 지역 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호텔 건립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일부 재정을 지원해 마중물로 제공하고 규제를 완화 또는 개혁해 지방이 민간투자를 유치해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초 운영사로 참여하겠다는
포항국제불빛축제 20~21일 개최 ‘빛과 맛’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맛&락 ‘퐝(포항)다이닝’등 빛과 맛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절정무대인 ‘국제불꽃쇼’는 21일 밤 9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축제의 메인행사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포항 운하 라이트아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에 17개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를 전시했다. 메인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폭죽 5만발이 발사된다. 21일에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가 불빛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불꽃쇼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 해외 2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