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
2024
대구도시철도의 하루 수송인원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하루 수송인원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5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연도별 하루 50만명 이상 달성일은 2018년 79일, 2019년 139일, 2020년 2일이었다. 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수송인원은 2019년 하루 평균 45만9000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는 30만1000명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수송인원은 2021년 33만5000명으로 소폭 회복했으며 2022년에는 36만5000명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2023년은 일상회복,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등으로 평균 39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사는 올해 하루 평균 수송 목표를 전년대비 4.6% 증가한 40만8000명으로 잡고 수송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공사는 우선 도시철도 이용 승객 증대를 위해 최고 수준의 고객서
홍준표 대구시장 중국과 협의 대공원 2026년 7월이전 완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첫 삽을 뜬 대구대공원 조성공사와 함께 새로 문을 열 동물원에 중국의 ‘판다’를 데려 오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대공원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설은 동물원”이라며 “중국 청두시 방문에서 판다 유치 의사를 전달한 결과,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시민들이 좋아하는 판다를 대구로 데려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공원 동물원의 완공시기도 당초 계획 2027년에서 2026년 7월 이전으로 앞당기는 방향으로 다시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대구시장 임기만료 이전에 판다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동물원 조성 관련 질문에 “판다 한 마리만 가져오면 대구 동물원이 전국 최고가 되고 (관람객으로) 미어 터진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판다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해 판다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에버
05.08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주목을 받아온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사업부지가 본격 개발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대구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실효(2020년 7월)되면서 우려됐던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따라 크게 공원시설과 비공원 시설로 나눠 개발된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시설로 조성하고 30% 이하에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총 사업면적 162만5000㎡ 가운데 83.1%인 공원시설 135만㎡에는 동물원,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2027년까지 들어선다
대구경북신공항의 개항시기에 맞춰 대구와 신공항 개항예정지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망 개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대구에서 신공항을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철도가 건설되고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개설 뿐만 아니라 기존 고속도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신공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사업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신공항철도는 대구에서 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로 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일 뿐만 아니라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이다. 사업비는 2조6485억원(예타신청기준)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대구경북 광역철도)이다. 지난 1월과 3월 개최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
동구역광장엔 작은 동상 박정희공원엔 큰 것 건립 시민단체와 야권 등의 반대에도 박정희 기념사업추진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대구시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공개됐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에는 기존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 없고 다만 상징적으로 박정희광장이라고 명명만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기본적으로 동대구역 광장에서 하중 때문에 큰 동상을 세울 수 없어 작은 동상을 하나 세우고 남구의 대구대도서관이 들어서는 박정희공원에는 큰 동상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단체와 야권의 박정희기념사업 반대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시장은 “실제 호남에 가면 초등학교는 물론 곳곳에 김대중 대통령 동상이 있는데 왜 영남지역에는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것을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 ‘과거 지향적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동상을 세우면서 미
05.07
경북도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전액을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4월 발표한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7월부터 600여명의 외국인 아동(3~5세)의 보육료 월 28만원을 전액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가 최근 실시한 ‘경상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용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외국인 아동 간 차별 해소를 위해 지방비를 투입해 시행키로 했다. 이번 용역결과에서는 재외동포와 영주 자격 취득 외국인이 경북에 거주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 양육과 교육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출산 후부터 취학 전까지 육아 지원을 위해 가정양육 수당,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유아 학비 등이 지원되고 있으나 시·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외국인 아동 유치원(3~5세) 학비와 달리 같은 나이(3~5세)이라도 어린이집을 다니는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는 각 가정
관행적 수의계약 남발 지적 이동업 도의원 “개선해야”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수의계약이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업(사진) 경북도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집행이 부당하다며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도의원은 경북도내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수의계약과 관련 “사업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격업체 선정, 계약 체결과정에서의 가격검증 미흡,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한 수의계약 관행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 의지와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경북도의 무책임한 행정실태를 질타했다. 이 도의원은 부적정한 수의계약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수의계약은 가격검증 절차를 거쳐 계약금액과 계약상대자를
05.03
대구시 공공장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2개가 건립될 전망이다. 시민단체와 야권 등이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사업추진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올해 첫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대구시가 박정희동상 건립의 법적 근거로 제출한 조례안은 이날 시의회에서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시의회 조례안 심사과정에서 추가됐다.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임명 위촉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이 과반수여야 한다.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또 이날 통과된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공원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500
05.02
가정의 달 5월부터 다자녀 가정 골퍼들은 경북의 공공골프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월부터 공사가 운영 중인 경주보문과 안동레이크 골프클럽의 그린피를 다자녀 골퍼들에게 평일 연중 50% 할인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 같은 할인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더불어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이용료 반값 할인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의 고객은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입장 시 제시하면 그린피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문골프클럽의 이용요금은 평일 7만원에서 13만원이고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7만5000에서 10만5000원이다. 김남일 사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할인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시
04.30
대구지역 노동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노동현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정미 대구시의원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노동자 8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 노동현장 안전실태조사 결과, 65.46%가 자신이 일하는 노동현장이 위험하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는 건설업 135명, 제조업 573명, 공공부문 150명 등이었고 건설업 노동자는 모두 50억원 이상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다. 또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 노동자는 514명, 없는 사업장 노동자는 344명이었다. 건설업 현장(54%), 50인 미만 사업장(41%), 노동조합 없는 사업장(46%)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비건설업, 50명 이상,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37%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46
04.29
경북도의 산하 공공기관 관리감독에 구멍이 생겼다. 산하 공공기관의 주요 간부로 내려 보낸 퇴직 낙하산 인사들이 직원 폭행과 몰래 취업 등으로 각종 물의를 빚어서다. 29일 경북도와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에 따르면 이달 초 경북도 산하기관의 고위 간부였던 A씨는 임기 1년여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A씨는 지난 3일 직원과 술을 마신 후 택시를 기다리던 중 식당 종업원과 다툼이 있었는데 이를 말리는 부하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시고 직원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지난 16일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중 A씨가 지난 18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폭행을 당한 직원이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겠다고 밝혀 사표 제출 다음날인 지난 19일자로 A씨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문제가 된 공공기관의 대표(이사장)는 경북지사다. 경북도 4급 서기관(과장)출신 B씨가 지난해 6월 사전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출자기관에 고위직 임
04.26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아웃렛을 유치할 수 있는 유통상업시설용지가 확보됐다. 경자청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올해 첫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형아웃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 통과된 개발계획변경안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내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10만9228㎡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유통상업시설의 입주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연구시설용지 5만1897㎡를 복합용지로 바꿔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부지는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하도록 허용됐다. 경자청은 이같은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대형아웃렛유치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
04.25
대구시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 의제별 과제, 중장기 전략계획과 미래상 등을 담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라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7대 미래상과 22개 중장기 발전전략 및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7대 미래상은 △신공항 기반 글로벌 에어시티 △미래 모빌리티 입체 도시 △꿈을 실현하는 청년의 도시 △일상이 편리한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시티 △지속 가능한 자원자족도시 △삶의 만족이 높은 활력도시 △글로벌 매력 창의도시 등이다. 대구시의 이 같은 발전 전략은 무엇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도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시는 신공항과 항공산업을 경제발전의 핵심 경쟁력과 원동력으로 신공항 기반 글로벌 에어시티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공항 기반 글로벌 경제허브, 24시간
최대 2년, 노사민정협서 의결 정년연장 사회적 논의에 화두 대구시가 전국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의 정년을 최장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을 정년퇴임 이후에도 1년에서 2년까지 다시 고용하는 ‘정년 뒤 계속고용’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계획’을 의결했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시민 정부를 대표하는 24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안건은 지난 5일 공공분과위원회(위원장 대구시 경제부시장)에서 대구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다자녀 정규직 근로자 정년 연장(안)’으로 제안됐다. 앞서 홍준
04.24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 출연기관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고 밝혔다. 화랑밥상은 청도 동곡막걸리, 주먹밥, 두부된장국, 씀바귀나물, 죽순들깨찜, 미나리 북어무침 등 5첩으로 구성된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있는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이기도 하다. 삼국유사 효소왕 죽지랑조에서는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신라 화랑의 정신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 현대적 의미의 해석을 통한 화랑문화 고유의 정통성과 새로운 신화랑 정신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의 바탕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에서 경북도의 지방공기업으로 새로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설립목적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내일신문이 전문회계법인에 의뢰해 공사의 최근 5년간 경영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전체적인 경영성과는 흑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4억3600만원, 2019년 64억9800만원, 2020년 364억8900만원, 2021년 115억1100만원, 2022년 105억8600만원 등이었다. 문제는 경영수익구조가 골프장운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과 2022년 기준으로 보면 골프장 매출이 공사 전체 매출의 77%에 달했다. 또 영업이익도 공사 전체의 158%와 118%였다. 이는 골프장의 판매와 관리비용을 공사 전체 판관비의 35%로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2021년의 경우 공사의 총 매출은 350억57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골프장 매출이 271억5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