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남성 최초 여성학 명예박사

2015-05-19 10:38:26 게재

20일 이화여대서 수여

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20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명예문학박사(여성학)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이 남성에게 주는 여성학 명예 박사학위를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측은 반 총장이 UN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했다. 특히 경제발전, 개발, 평화 같은 유엔의 여러 의제들의 중심에 '여성의 지위 향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성 권익 제고에 기여해왔다.

학위수여식은 20일 오후 2시30분 음악관 1층 김영의홀에서 열린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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