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
논술전형 경쟁 치열, 의학계열 강세 지속
수시 경쟁률 서울대·연세대·서강대 하락,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소폭 상승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입 수시모집 지원이 실시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의대 선호도도 여전해 경쟁률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경쟁률과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주요 15개 대학 2020학년도 수시 경쟁률,
서강대 30.84:1로 가장 높고, 서울대 6.77:1로 가장 낮음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의 2020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강대가 30.8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한양대 26.95:1, 중앙대 26.02:1, 성균관대 25.57: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6.77:1로 15개 대학 중 가장 낮았고 고려대도 8.44:1로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률이 낮았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으로 모집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15개 대학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4)이며, 동국대(+2.55), 홍익대(+2.46)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대학은 서강대(-3.12)와 연세대(-2.52)이다.
*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서울캠퍼스 기준임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별 수시 경쟁률
# 서울대학교 : 의예과 일반 7.97:1, 경영대학 일반 5.68:1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과(5.86:1)와 인류학과(5.14:1), 자연과학대학의 통계학과(3.71:1), 공과대학의 컴퓨터공학부(4.58:1),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농경제사회학부(4.27:1), 미술대학의 디자인(10.5:1), 사범대학의 영어교육과(7:1)와 사회교육과(8.67:1), 생활과학대학의 소비자학전공(9:1), 자유전공학부(5.52:1) 등이다. 의예과는 4.13:1, 경영대학은 3.04:1이었다.
일반전형에서는 10:1의 경쟁률을 넘은 모집단위는 사회학과(13.1:1), 심리학과(10.88:1), 지리학과(10.22: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0.63:1), 미술대학 전 모집단위, 교육학과(12.33:1), 체육교육과(13.6:1), 소비자학전공(12.57:1), 성악과(30.29:1), 기악과 관악(14.26:1) 등이며, 공과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8.15:1)가 가장 높고, 의예과는 7.97:1, 경영대학은 5.68:1이었다.
# 연세대학교 : 의예과 활동우수형 10.31:1, 치의예과 논술 113.19:1
학생부종합(면접형)에서는 생명공학과(15.33:1)가 가장 높았으며, 의예과는 8.41:1이었다.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에서는 컴퓨터과학과(21.33:1)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학과( 20.75:1)의 경쟁률이 높았다. 의예과는 10.31:1이었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서 치의예과가 113.19: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심리학과(84.43:1), 언론홍보영상학부(77.56:1) 순이었다.
# 고려대학교 :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일반 18.95:1, 의과대학 일반 17.3:1
일반전형에서는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18.95: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바이오의공학부(17.35:1), 의과대학(17.3:1)이 높았다. 학교추천Ⅰ전형에서는 심리학과(6.33:1), 지구환경과학과(6:1)의 경쟁률이 높았다. 학교추천Ⅱ전형에서는 의과대학(10.25:1)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10.05:1)가 높았다. 특기자(인문)에서는 국제학부(12.93:1)가 가장 높았고, 특기자(자연)에서는 의과대학(14.6:1)이 가장 높았다.
# 서강대학교 : 논술전형 화공생명공학전공 137.28:1, 학생부종합전형(종합형) 아트&테크놀리지 24.70:1
학생부종합전형(종합형)에서는 아트&테크놀리지 전공이 24.70:1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업형)에서는 사회과학부의 사회학/정치외교학/심리학 모집전공이 27.10:1, 경영학과가 11.10:1 이었다. 10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논술전형이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인문계열 경영학부 104.24, 자연계열자연계열 화공생명공학전공이 137.28:1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논술전형 컴퓨터공학 105.06:1, 기계공학104.54:1, 전자공학 101.78: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성균관대학교 : 논술우수전형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96.00:1, 경영학과 93.70:1
계열모집전형에서는 자연과학계열이 17.84:1, 학과모집전형에서는 전공예약 생명과학전공이 24.17:1,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사회과학계열 24.20:1, 논술우수전형에서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이 96.00:1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 인기학과인 경영학과는 논술우수전형에서 93.70:1, 자연계 인기학과인 의예과는 학과모집전형에서 25명 모집에 454명이 지원해 18.16:1였다. 예체능 특기/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연기예술 연기 모집단위가 91.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한양대학교(서울) : 논술전형 의예과 311.22:1, 학생부종합전형(일반) 체육학과 34.60:1,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사범대학 교육공학과가 14.25: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일반)에서는 예술체육대학의 체육학과가 34.60:1, 스포츠산업학과가 32.11:1 이었다. 논술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예과가 9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311.22:1의 경쟁률로 모든 전형 중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에서 100:1의 넘는 학과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06.55:1, 화학공학과 100.86:1, 정치외교학과 194.40:1,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194.22:1, 국어국문학과 162.40:1등이다.
# 이화여자대학교 : 논술전형 의예과 158.50:1, 초등교육과 81.33:1
고교추천전형에서는 사범대학 초등교육과가 8.27:1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가 5.25:1을 차지했다.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예과가 15.07:1로 가장 높았고, 논술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58.50:1, 초등교육과 81.33:1로 높았다. 어학특기자전형에서는 영어영문학부와 중어중문학과가 6.00:1로 높았으며 과학특기자전형에서는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이 7.00:1로 높았다.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한국음악과 모집단위의 성악 부문이 14.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중앙대학교(서울) : 논술, 의과대학 의학부 115.73:1,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 교육학과 39.00:1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에너지시스템공학부가 23.29: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4.00:1,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에서는 교육학과 39.00:1,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에서는 생명과학과가 38.67:1 순으로 높았다. 논술전형에서는 의과대학 의학부가 115.73: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신소재공학부가 93.63:1, 인문대학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87.15:1, 심리학과 74.18:1, 산업보안학과(인문) 41.20:1, 산업보안학과 (자연) 58.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경희대학교(서울) : 논술, 한의과대학의 한의예과(인문) 263.86:1, 의예과 138.00:1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에서는 생물학과가 31.20:1, 사회학과 28.63:1 순으로 높았으며 학생부종합(고교연계)에서는 영문학과 9.43:1, 정치외교학과 8.88:1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한의과대학의 한의예과(인문)가 263.86:1로 가장 높았으며 의예과 138.00:1, 치의예과 130.80:1, 한의예과(자연) 91.57: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 논술전형 경영학부 73.49:1, 학생부종합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5.89:1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노어과가 14.17: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5.89:1, 지식콘텐츠학부가 15.8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12.25:1로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에서는 경영대학 경영학부 73.49:1, Language&Trade학부 73.43: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70.71:1 순으로 높았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중국외교통상학부 12.67:1, 일본언어문화학부 11.0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서울시립대학교 : 논술전형 공간정보공학과가 69.60:1, 학생부종합전형 스포츠과학과 53.50:1
논술전형에서는 국어국문학과 72.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간정보공학과가 69.60:1, 화학공학과가 66.33: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신소재공학과 17.83:1, 화학공학과 15.86:1, 사회복지학과가 15.80:1 순으로 높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스포츠과학과가 53.50:1, 생명과학-빅테이터분석학 49.00:1, 생명과학과 41.50: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국제관계학과 국사학-도시역사경관학전공은 21.00:1였다.
# 건국대학교 : 문화콘텐츠학과 KU자기추천 44.08:1, 수의예과 논술 235.3:1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전형에서는 문화콘텐츠학과가 44.08: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도 43.09:1로 높았다. 인기학과인 수의예과는 29:1이었다. 학생부종합(KU학교추천)전형에서도 문화콘텐츠학과의 경쟁률이 23:1로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에서는 수의예과가 235.3:1로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43:1)와 문화콘텐츠학과(100: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동국대학교 : 사회복지학과 Do Dream 46.67: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논술 57.6:1
학생부종합(Do Dream)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46.67:1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51.88:1로 가장 높았던 경찰행정학부는 25.63:1이었다. 학생부종합(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17.4: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16:1)이 다음으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이 57.6: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찰행정학부 인문과 자연이 모두 56:1을 넘었다.
# 홍익대학교 : 건축학전공 논술 35.33:1,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보컬) 292.4:1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역사교육과(15:1)가 가장 높았으며,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도 역사교육과가 20.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매년 경쟁률이 높은 인기학과인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17.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에서는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이 35.3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자율전공(인문·예능)이 27.87:1로 높았다. 공연예술우수자전형에서는 실용음악전공(보컬)이 10명 모집에 2924명이 지원해 292.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숙명여자대학교 : 사회심리학과 숙명인재Ⅱ 56.67:1, 미디어학부 숙명인재Ⅱ 42.75:1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이 11: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숙명인재Ⅰ)전형에서는 사회심리학과(32.2:1)가 가장 높고 미디어학부(29.22:1)가 다음으로 높았다. 학생부종합(숙명인재Ⅱ)전형에서도 사회심리학과(56.67:1)가 가장 높고 미디어학부(42.75:1)가 다음으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화공생명공학부가 30.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