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문화도시 도전
2022-04-14 11:49:31 게재
거점 공간·조직 마련
서울 관악구가 '문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하고 거점공간과 조직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심공간인 문화도시센터를 낙성대동에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는 싱글벙글교육센터 1층에 문을 연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관악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센터장 등을 공개모집, 총괄지원·청춘문화팀 전담 인력을 꾸렸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총괄 기획·운영하는 조직이자 공간이다. 민관 협업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시민역량을 키우고 지역특색을 강화하는 등 문화도시 활성화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관악구는 동시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문화예술단체 시민활동가와 협력을 강화한다. 업무공간을 개방하고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사업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악구는 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예비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노린다. 구 관계자는 "문화는 도시 경쟁력, 주민 삶의 질과 직결돼 있다"며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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