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이장협의회,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2023-03-14 10:43:50 게재

13일 결의대회 가져

전남 무안군 이장협의회는 지난 13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했다. 노재남 이장협의회장은 이날 “지난 9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 공항을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하고 그곳에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발언은 공인으로서 타 자치단체 권한을 침해하는 무례하고 무책임한 처라”이며 “무안군을 전투비행장 이전지로 정해놓고 함평군민과 영광주민 등을 이용해 우리를 자극하는 강기정 시장은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협의회는 앞으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범대위)와 함께 이전 반대 시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무안군은 ‘찾아가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바로 알기 교육’과 ‘읍면 단체별 이전 반대 결의대회’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삼향읍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시위가 개최됐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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