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모빌리티쇼로 변경

2024-06-28 13:00:01 게재

27일 벡스코서 개막

23년 역사의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부산시는 27일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벡스코에서 부산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모빌리티쇼 개막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 ‘네오룬’ 콘셉트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 연합뉴스

부산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BMW·미니(MINI) 등 국내외 6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했다. 월드프리미어 5대를 포함해 149대의 브랜드별 신차와 컨셉카들이 공개된다.

현대자동차는 2000만원대 대중화 모델인 캐스퍼일렉트릭, 기아는 EV3, 제네시스는 차세대 컨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이자 SUV인 뉴르노 그랑콜레오스를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로는 BMW와 미니가 유일하게 참가했고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를 처음 공개한다.

슈퍼카 클래식카 튜닝카 등 이색 차량도 등장한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부산이 추구하는 해상모빌리티는 물론 레저용 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전시중심의 모터쇼에서 탈피한 게 특징이다.

브랜드별 신차 시승과 클래식카와 슈퍼카 체험, 오프로드 동승체험도 마련했다.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과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자동차 전시 중심의 모터쇼에서 탈피해 혁신·융합의 미래 모빌리티쇼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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