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행정혁신’ 잘했다

2025-03-06 13:45:00 게재

‘2024 지자체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 강서구가 행정혁신으로 또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강서구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자율적 혁신역량 강화와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혁신활동 참여, 현장 중심 소통,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등 11개 지표로 따진다.

서울 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가 지자체 행정혁신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됏다. 사진은 화곡동 강서구청 전경.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 ‘까치익스프레스’ ‘지체장애인 쉼터와 시각장애인 쉼터 조성’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는 국민 체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마음건강을 살피고 1대 1 심층평가 등을 진행한다. 까치익스프레스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휴식·여가공간을 제공하는 쉼터는 당사자 의견을 반영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주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혁신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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