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상담 24시간 가능해진다
2025-03-06 13:37:00 게재
동작구 ‘문자콜24’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과 소통을 다각화하고 복지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문자전용 복지상담 거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는 동작구 주민 누구나 문자로 1년 365일 복지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동작 복지문자콜24’를 활용하면 된다. 24시간 쉼 없이 가동한다. 대표번호는 ‘1899-6808’이다. 뒷자리 6은 전화기 모양, 808은 구조 신호(SOS)를 형상화했다. 구는 “전화기(6) 들고 구조신호 (808) 문자 남겨요를 의미한다”며 “문자 소통을 선호하는 흐름을 반영하고 낮시간대 일하느라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려운 주민들 편의를 위해 복지콜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복지콜은 구 복지정책과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전화다. 문자가 접수되면 하루 안에 확인해 상담을 시작한다. 상담은 주민 요청에 따라 전화나 대면 등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구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인적사항과 문의 내용을 파악해 응대하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 질의에는 즉시 답변하고 구체적이고 복합적인 경우 관련 부서나 동주민센터로 연계해 심층상담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주민 모두 ‘언제 어디서나 문자 한통’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고품질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위기가구 지원과 주민들 행복한 일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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