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산불 피해지역 위해 특별모금

2025-03-31 13:50:00 게재

4월 11일까지

앞서 물품지원

서울 성북구가 3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특별모금에 나선다. 성북구는 다음달 11일까지 공직자와 주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다고 31일 밝혔다.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은 지정 기탁을 통해 피해 주민 긴급 구호와 이재민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대형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지자체가 사회적 공헌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성북 특별모금
성북구가 산불 피해지역을 위해 31일부터 특별 성금 모금에 나섰다. 사진 성북구 제공

성금 모금에 앞서 성북구는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패션봉제회에서 의류와 수건 각 1000여점, 신발 300여점을 기탁해 왔다. 동주민센터에서 모은 주민들 후원 물품도 피해지역으로 향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영남지역 주민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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