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과 부산, 문화교류 협약
2025-03-31 10:51:45 게재
양측 문화재단 참여
역사·문화 인식 전환

전남 영암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28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호남 문화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각 재단 문화 사업 콘텐츠 교류 협력 △한일 문화교류 상징인 조선통신사, 왕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왕인문화축제 기간에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협력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속 가능한 축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조선통신사와 영암의 왕인박사를 매개로 양 기관의 협업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에 조선통신사와 왕인박사는 영-호남의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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