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선호 학과의 높은 경쟁률에 고민하는 학생은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추천한다. 또 수학 과학 위주로 공부해온 수험생 중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확신을 갖기 어렵다면 계열별 선발 방식에 차이가 없는 서강대의 특성을 고려해 인문 계열 전공도 고려해볼 만하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102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선 학교추천(16명) 학업우수(21명) 계열적합(13명) 논술(9명) 고른기회(5명) 등 74명을, 정시에선 일반(26명) 교과우수(12명) 등 38명을 각각 모집한다. 기존 컴퓨터학과·데이터과학처럼 수학·과학을 좋아하고 컴퓨터에 흥미가 있으면서, 인공지능 관련 이론·실무 역량을 특화하고 싶은 학생에게 적합하다. 취재 정나래 기자
있고요. 기록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본인이 의미 있고 즐거울 경험을 고민하길 바라요. 단, 교과 성적이나 수능 등 학업 역량을 보여줄 요소를 챙겨야 기회가 많다는 점은 유의하세요.”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정치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비판적 사고나 폭넓은 시야를 갖추고 싶은 누구나 읽어볼 만해요.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독서로 관심 분야 의지 부각, 흥미도 재확인했죠” Q. 전기전자공학 전공을 결심하고, 신소재공학 복수 전공을 고민하는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물리를 좋아했고, 이론 연구보다 기술 응용 쪽이 적성에 맞아 전기전자공학을 염두에 뒀어요. 현재 반도체 분야를 주 연구 분야로 고민 중인데, 전기전자공학에서 다루는 반도체는 ‘회로’에 집중돼요. 한데 반도체는 물성, 즉 재료의 성질에 따라서도 성능이 크게 달라져요. 이 부분은 신소재공학이나 재료공학에서 많이 다루고요. 특히 지스트는 1학년 때 전공이 없고 2학년 때 주전공을 택할 수 있어 공학 전반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데, 수업과 반도체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서 신소재 분야에 관심이 커졌어요. 그래서 전기전자공학을 주로 공부하면서, 복수 전공으로 신소재공학도 공부하는 걸 고민 중입니다. 참고로 공대 공부는 ‘물리가 70%’라고 할 정도로 물리의 비중이 높아요. <물리학Ⅱ>까지 제대로 공부하고, <미적분>도 깊게 파둔다면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될 겁니다. Q. 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어떻게 했나요? 저는 진로가 확고했어요. 고등학교도 과학고로 진학했고요. 때문에 독서 역시 관심 분야에 집중해 진로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려고 했어요. 현대 물리의 양자역학과 관련해 <빛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를 읽는 식이죠. 뿐만 아니라 제 흥미나 적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학, 그중에서 물리를 까다로워하는 이들이 많은데 과학 도서를 통해 접해보길 추천합니다. 얇고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교양 서적부터 최신 전문 이론 서적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볼 수 있어요. 과학자나 역사와 연계해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책도 많고요. 교과서에서는 단어 하나 또는 한두 장에 담긴 개념 용어나 이론을 수십, 수백 장으로 풀어내니 이해하기 훨씬 좋고요. 읽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죠. (웃음) 추천 도서 고등학교 때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현대 물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은 책이에요.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요. 상대성 이론부터 원자보다 작은 단위들이 발견되면서 양자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차원에 대한 내용까지 현대 물리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부분을 소개하고 있어요. 교양 도서라 전문 지식이 없어도, 자연 계열을 희망하지 않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요. 무엇보다 쉽습니다. 공학에 관심이 있지만, 현대 물리가 어려운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공이나 학습 관련 내용을 다루진 않지만, 고교 생활은 물론 대학 이후까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추천합니다. 이 책은 스스로 어떤 일을 하거나, 타인을 설득할 때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요. 일의 방법·과정보다 목표·목적을 강조하죠. 그래야 ‘동기부여’가 확실해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요. 고교 땐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전공 분야를 파고들거나 취업을 위한 스펙 확보에 집중해야 해요. 특히 저 같은 공대생은 결국 연구원이 되거나 창업을 하는데, 수많은 실패가 일상인 일이죠. 이를 마주하고 나아가려면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상황을 건강하게 헤쳐나갈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인 만큼, 수험 생활에 지쳤거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읽어보길 권합니다. 김한나·정나래 기자 ybbnni@naeil.com·lena@naeil.com
어려워요. 특히 고1, 2 모의고사 성적이 고3 모평이나 수능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정시를 목표로 일찍 수능 준비에 매진했던 친구들도 수시 원서를 쓰면서 많이들 후회하더라고요. 반면 끝까지 학교생활을 놓지 않은 친구들은 확실히 다양한 기회를 얻었고요.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고, 눈앞의 학교 수업과 시험에 우선 최선을 다하길 권합니다.” 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