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2024
LS그룹(회장 구자은)은 국내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LS는 7월 29일부터 10박 12일간,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LS 해외봉사단 27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 명을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해외봉사단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6개 기수, 1200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베트남 인도,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5.28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27일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장애인을 주축으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8월 방산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산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LIG넥스원이 처음이다. ‘블랑제리길’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본점을 두고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 본점에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분야에 장애인 23명과 비장애인 7명이 근무중이다. 앞으로 LIG넥스원의 주요 사업장인 대전과 용인에 영업점을 확대하고 장애인 채용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생산부문장은 “블랑제리길의 ‘길'(GIL)은 LIG의 철자를 반대로
HD현대오일뱅크는 코프로세싱방식을 적용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더 나아가 바이오 원료를 고도화 공정에 직접 투입해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수소첨가 공정과 유사한 점에 착안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현대차 제네시스, 대한항공, SKT, 제주삼다수, 갤럭시 스마트폰이 대기업 CEO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요 명품 브랜드에 꼽혔다. 28일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 500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CEO 명품’ 조사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서 다섯개 브랜드에 이어 현대전기차 제네시스, LG 올레드 TV, 신세계, BBQ치킨, 삼성물산 갤럭시 신사복, 금강구두, 삼성서울병원, 인터컨티넨탈호텔 순으로 많이 선정됐다. 금융부문에선 삼성화재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현대카드 등이 명품 금융으로 선정됐다. 인재양성부문에선 서울대 MBA, 경희사이버대, 인하공전이 명품대학으로 뽑혔다. 한화 ‘포레나’ 아파트가 올해 1위로 올랐다. 발렌타인 양주, 참이슬 소주, 카스 맥주가 CEO ‘술’로 각각 뽑혔다. 올해 처음 조사한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부문에선 넷플릭스가 90.63%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05.27
SK케미칼이 순환재활용 소재로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 은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SINEC)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40개 이상 국가, 3200개의 업체에서 참가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향료 및 에센스 화장품 산업 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중국 화장품 시장 산업 발전과 소비 통찰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화장품 산업의 시장 규모는 5169억위안(96조9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2025년까지도 매년 5%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저감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해 기존 페인트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에쓰오일은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 소규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의무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4월부터 이달 말까지 5인 이상 49인 이하 협력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안전목표 수립, 협력사의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관리 감독자 평가 방법 등 세밀한 시행 방안을 제시해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 사항, 체계 구축 절차와 소요 비용 등 경험이 없어 막막한 협력사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하도록 세부 실무까지 세밀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협력업체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해외법인의 현지인 리더급 임원들을 한국에 초청, 이노션의 조직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각국의 역량을 교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Discovery) 2024’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해외 현지인 리더급 직원들이 이노션 본사를 방문해 한국과 이노션만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법인 별 역량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노션만의 특별한 사내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노션 글로벌 리더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글로벌 공동사업과 협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네트워크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호주 인도 태국 등 18개국에서 26명이 참여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이자 메타 출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 디지
05.24
제일기획(대표 김종현)이 글로벌 대표 광고제에서 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원쇼 2024 (The One Show)’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등 총 5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언피어(Unfear)’ 캠페인이 금상을 수상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을 소재로 사용했다. 갤럭시 버즈를 끼고 해당 앱을 실행하면 실시간으로 소리를 인식해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음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캠페인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고민하는 아이폰 유저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도록 2대의 아이폰을 동기화해 실제와 비슷한 갤럭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D&AD 어워드 2024(D&AD
우리나라 농정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앞에 현안 과제가 쌓여있다. 당장 28일로 예고된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과 농산물가격안정법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응하는 정부 입장을 알리는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 장관은 우선 양대 개정안에 반대하는 강경한 입장에서 조금 벗어나 대체 제도를 시행해보자는 입장이다. 송 장관은 이를 위해 농산물 가격하락에 농가소득이 감소할 경우 보험으로 손실을 보장하는 ‘수입보장보험’ 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추진 중인 양곡법과 농안법은 가격이 일정수준 하락하거나 농가손실이 발생할 경우 의무적으로 국가재정을 투입해 보전하는 것인데 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송 장관은 “농업인에 대한 기본 직불금을 확대하고 농가에서도 일정부분 보험료를 내고 책임감 있게 농가경영을 하는 방안을 결합하면 농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같은 방식을 유럽과 미국 방식의 ‘투트랙’ 전략이
05.23
LG AI연구원이 22일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유네스코(UNESCO)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연내 국제 전문가로 자문 그룹을 꾸리고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23일 LG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의 협업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함께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업
GS칼텍스재단(이사장 허진수)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들을 선정해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가졌다. 23일 GS칼텍스에 따르면 22일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씨는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차량을 목격했다. 불이 붙은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톤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
내년 상반기 완공, 북미 수출기지 미국, 유럽,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LS전선은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짓는다.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05.22
구미국가산단에 탄소섬유 아라미드 사업 확대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섬유 글로벌 1위인 도레이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고압 압력용기, 풍력발전 등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000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삼성SDI는 21일 기흥 본사에서 ‘IP(지식재산권)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 Fair는 임직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와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는 특허의 중요성과 삼성SDI IP 전략에 관한 이승규 법무팀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우수 발명’ 4개(개인상), ‘우수 부서’ 4개(단체상), ‘IP Award’ 1명 등 총 3개 부문 9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발명’ 부문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팩’ 관련 발명에 기여한 김석기 프로를 비롯해 안강식 프로(소형 팩 전장 관련), 이병관 프로(OLED 재료 관련), 김수희 프로(안전성 강화 바인더 관련) 등이 수상했다. ‘우수 부서’ 부문에서는 사업부별로 특허 관련 기여도가 높은 4개 부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중대형 전지 전극조립체와 단자부 연결을 위한 집전부 형상 및 안정성 강화구조’ 등 1000여건의 특허 출원에 관여하며 기여도를 인정받은 변상원
05.21
LS일렉트릭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CAPA(생산능력)를 2배 늘린다. 글로벌 송변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LS일렉트릭은 21일 공시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에 총 803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건축면적 4827㎡), 진공건조로(VPD) 2기를 동시에 증설하고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초고압 변압기 전 생산공정을 갖추게 된다. VPD는 초고압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72시간 이상 120℃를 유지해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건조 설비다. 진공건조를 통해 절연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변압기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그동안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외 시장에
국내 화학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환경보건(SHE) 시스템을 선보였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그린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AI 기반 위험성 안전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고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요구에 따라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SK케미칼은 수십년 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 등을 데이터화 했고, 이를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GPT-4가 실제 진행할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추천, 제안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구축한 SHE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평가를 지원,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위험성평가는 작업 전 작업의 유해·위험요인을 파
세계 최고 장미정원에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장미가 가장 아름다울 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롭게 출시하고 21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장미원 가든패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어 화창한 봄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정원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가든패스로 에버랜드 입장 후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 정원을 집중적으로 관람하고 2시간 안에 퇴장하면
05.20
태광산업은 고품질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일본 화학기업 ‘카네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모다본’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모다크릴 개발에는 1000억원을 투자했다. 태광산업은 올해 초부터 모다크릴 시장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양산 직후 흑인용 가발 제조사들의 평가를 거친 결과, 일본기업 카네카 원사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종 소비자인 흑인 여성들을 상대로 시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선호도가 더 높았다고 태광산업은 전했다. 세계 가발시장은 연 평균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가발 시장은 경제적 낙후와 정치 불안 요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 6월말까지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의 제품가격을 22% 할인하는 ‘뷰프레임 특별 할인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LX하우시스가 지난달 선보인 창호 신제품 ‘뷰프레임’ 출시 한 달을 맞이해 펼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혼수·이사 시즌 인테리어를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뷰프레임’ 창호는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창호제품 보다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넓어진 뷰’ 제공을 위해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은 기존보다 대폭 얇아졌는데도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확보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여기에 더해 LX하우시스는 지난달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