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2025
중소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국내외 대기업들은 제조과정에서 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 의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중소제조기업 중 단 1.5%만이 AI를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45.7%는 투자비용 부족으로 AI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제조기업의 AI 도입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를 구성한 것이다.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는 7명으로 구성하고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제조혁신과 내에 설치한다. 스마트공장의 제조현장 보급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CES 2025는 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NOVA는 CES 2025에 ‘혁신은 이곳에,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에는 △헬스테크 △클린테크 △공감지능(AI) △오픈 이노베이션 등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영역에서 1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헬스테크 분야는 프라임포커스 헬스, 메타옵티마, 릴리프 AI △클린테크 분야는 클라이머티브, 발리나 △AI 분야는 롤 AI, 버사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는 케어캠, 카나리 스피치 등이다. 올해 CES에서는 특히 LG전자 출신 글로벌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베일을 벗는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헬스케어 신사업 조직에서 출발해 지난해 상반기 새로운 법으로 독립한 스타트업이다. 당뇨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개발한 3D 오디오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오디오는 IAMF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번째 개방형 오디오기술이다. IAMF 기술은 다수의 글로벌기업이 주도해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TV 전용 유튜브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IA
01.02
중소기업들은 2025년을 ‘생존이 위협받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중소기업계는 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핵심으로 △벤처정신 △혁신과 협력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 경영환경을 예상하는 사장성어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의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진단했다. 정책활동 방향으로 △민생경제 회복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현실의 고난이 제아무리 크더라도 중소기업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벤처기업계는 ‘벤처정신’을 강조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앞에 놓인 현황과 환경요인이 너무나 엄중하다”며 “기업과 정부, 국회가 초월적 협력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벤처금융활성화 △신산업 규제 혁신 △노동유연화 △인재
<전부> ◇국장급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김기범 ◇과장급 ▲국제특허출원심사 1팀장 양인수 ▲국제특허출원심사 2팀장 여덕호 ▲자율주행심사팀장 이백수 ▲이차전지설계심사팀장 신주철 ▲운송기계심사과장 최진석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시영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상돈
<웅진> ◇사장 승진 ▲이수영 대표이사(사업부문) ◇전무 승진 ▲최일동 기획조정실장 ▲최연경 ERP3사업본부장 ▲양은정 WRMS사업본부장 ◇상무 선임 ▲강양수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웅진씽크빅> ◇전무 승진 △신동해 단행본사업본부장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전무 승진 △남기성 대표이사
사회 전반에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들도 디지털전환시대를 대비하는 움직임에 분주하다. 소상공인들에게도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디지털 실태조사(2023년)에서도 디지털전환 필요성에 긍정적 응답이 85%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디지털기술 도입률은 29.1%에 불과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디지털에 취약하다보니 디지털 격차 해소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운영하는 ‘디지털특성화대학’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 스크럽제를 전문으로 2021년 창업한 엠티엘(MTL) 이미선 대표도 60대 소상공인이다. 30년 가까이 미용교육 분야에 몸 담았다. 사업을 하면서 디지털기술과 플랫폼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싶은 의지는 있었다. 하지만 어디서 길을 찾아야할지 답답했다. 고민이 깊어지
12.31
2024
<과장급> ◇전보 ▲전통시장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서정언 ▲상생협력정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이청일 ▲소상공인경영안정과장 서기관 안원호 ▲소상공인손실보상과장 서기관 남정령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서기관 길 동
전업종 20포인트 감소 내수시장 위축이 원인 벤처기업들이 내년 1분기 경기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88.9로 전분기(110.7)보다 21.8포인트나 떨어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모두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내외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보다는 제조업에서, 첨단업종보다는 일반업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4개 조사항목에서도 △경영실적(87.4) △자금상황(88.2) △인력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중 경영실적은 87.4로 전분기(109.8)대비 가장 큰 폭(22.4포인트)으로 줄었다. 특히 국내매출(87.9)이 전분기 대비 23.0포인트 감소해 내년도 내수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BSI)도 85.0으로 전분기(88.4)대비 3.4포인트 줄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신보중앙회 2.5조원 규모 내년에 소상공인 대출만기 상환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환보증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는 31일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내년 전환보증 규모를 2조5000억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전환보증은 기존의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하는 보증이다. 거치기간 추가, 상환기간 연장, 월상환액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올해는 1조원 규모를 지원했다. 신보중앙회에 따르면 기존 보증부대출 상환에 따라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의 전액 감면과 저신용(CB744점 이하)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0.2%p) 혜택는 지속 유지된다. 전환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대표번호 1588-736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613개 기업을 적발했다. 중기부는 31일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위탁기업 3000개사, 수탁기업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실태조사에서 상생협력법 위반 의심기업 613개사를 적발했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기업 591개사는 미지급 납품대금 등 89억원을 수탁기업에게 지급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등 미지급금에 대해 자진개선하지 않은 상생협력법 위반 위탁기업 22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중 11개사가 23억원을 추가로 수탁기업에게 지급토록 하는 등 개선요구 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최종 개선요구 시정조치에 응하지 않은 법 위반기업 11개사는 기업명, 상생협력법 위반 사실 등을 31일 공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11개사는 △부산카플링(지연이자 미지급) △에스티오차터링코리아(
12.30
교원그룹의 교원더오름이 참여형 걸음기부캠페인 ‘헬시클워크’를 전개하고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서울시 소재 보육원 3곳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교원더오름의 100% 순면 유기농 ‘올바른 순면패드’와 ‘올바른 팬티라이너’ ‘리빙메이트 편백탈취제’ 3종이다. ‘헬시클워크’는 미혼모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교원더오름은 7월부터 회원들이 매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자사가 일정 금액을 전달한다. 10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5000여명이 참여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산업용 PDA(개인휴대단말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세계시장서 성과를 내고 있다. 코스닥 상장 1년만에 어려움에 처했던 포인트모바일이 역경을 딛고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3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은 최근 멕시코 경찰청과 최첨단 5G 단말기 PM95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인트모바일은 멕시코 경찰청에 PM95 약 8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공급한 PM85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개인휴대용단말기 PM85는 1.8m 콘크리트 낙하시험과 방수·방진 IP67 등급을 인증 받았다. PM95는 내구성과 성능 수준을 높인 차세대 제품이다. 포인트모바일은 PM85, PM95 등 첨단 무선통신기기를 중심으로 방산과 재난안전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PM95는 수사정보 조회, 긴급호출, 라이브 비디오스트리밍, 위치추적, 녹음녹화기능(리코딩), 신분증 검사 등 다양한 치안행정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PM95에
LG전자가 LG만의 새로운 디자인, 고객과 공감하는 인공지능(AI)기술을 장착한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CES 2025에서 공개한다. CES 2025는 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는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제품에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고품격 디자인과 AI기술을 반영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올레드 기술과 AI기반 식재료관리솔루션을 결합했다. 인스타뷰 기술은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투명올레드 디스플레이는 평상시에 원하는 사진을 액자처럼 띄워놓거나 제공된 영상을 재생시켜 주방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에는 ‘팝아웃 핸들’ 기능을 적용했다. 평소에는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없다가 사용자 손이 가까이 다가오면 핸들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구조다. 도서관에서 조용히 대화하는 수준의 초저소음을 구현했다
12.27
여성 중소기업은 여전히 열악했다. 기업수는 전체기업의 40.5%를 차지하지만 소상공인 비중이 97%를 넘었다. 조금씩 늘어나던 기업수 비중도 꺽였다.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성경제연구소가 26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은 325만9211개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2만2668개(3.9%) 증가했다. 기업수로는 전체 중소기업의 40.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사자는 542만명으로 전체의 28.6%, 매출액은 626조원으로 전체의 18.9%였다. 특히 여성고용률은 남성기업의 2.29배 높았다. 여성 중소기업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했다. 여성 중소기업 비중은 2020년으로 후퇴했다. 기업당 종사자는 1.7명에 묶여있다. 매출액도 2억원을 넘지 못하며 남성기업(5억6100만원)의 34.2%에 불과했다. 기업규모로는 소상공인 비중이 97.5%였다. 중소기업을 넘어선 규모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탈취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과 상생합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청(이사장 장태관)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탈취 분쟁의 조정이나 합의가 5년간 25건에 달했다. 2020년 이전 거의 전무했던 조정합의는 2020년 FN사의 캠핑카 부속품 기술탈취에 대한 분쟁조정 합의를 시작으로 4건의 합의가 도출됐다. 2021년에는 6건의 조정과 상생합의가 이뤄졌다. 2022년 1건으로 주춤했던 성과는 2023년 헬스케어 분야 기술탈취를 포함해 국회 중재를 통해 9건의 상생합의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장기간 해결 기미가 없던 기술탈취 분쟁 5건이 상생합의로 마무리됐다. 경청은 “2021년 8월 개정된 상생협력법을 계기로 대기업 위주의 산업정책에 묻혀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중소기업계가 적극 의견을 내면서 조정과 상생합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기업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문제가 사회문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이 동행축제를 맞아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에 3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유통원이 나눔활동으로 기부한 물품은 신발 100족, 화장품 1500개, 여성의류 200장, 아동복 100장 등 약 3000만원 상당이다. 기부 물품들은 행복한나눔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가게(전국 11개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의 일자리 및 역량개발과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행축제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크리모패브릭 소재 활용 ‘스윙’ 기능 적용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크리모패브릭 소재의 ‘스위브 스윙’ 소파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브 스윙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움직여 더욱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다. 등받이를 뒤로 밀고 팔걸이를 좌우로 움직이면 좌방석을 보다 넓게 활용 가능하다.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면 등받이 각도가 110도로 비스듬해져 머리까지 편히 기대앉을 수 있다. 소재는 크리모패브릭을 활용했다. 부드러운 실을 촘촘히 엮는 니팅 가공법으로 제작돼 조밀하고 튼튼하다. 표면이 매우 치밀해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공간이 없어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발생하는 흠집을 일정 부분 방지할 수 있다. 생활발수 처리가 돼 있어 물티슈만으로도 간편하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토퍼 쿠션을 한층 더 덧대 두툼한 방석처럼 탄탄하고 푹신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브라켓이 측면에 노출되지 않아 모듈형으로 떨어뜨
현물출자로 복수의결권주식을 취득하면 과세특례를 받게 된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벤처기업 복수의결권주식 취득 관련 과세특례가 마련됐다. 복수의결권주식 제도란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해 11월에 도입됐다. 기존에는 창업주가 복수의결권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보유한 보통주식을 벤처기업에 현물 출자하는 경우 이를 자산의 양도로 보아 보통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해야 했다. 이는 복수의결권주식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12.26
2023년도 기준 벤처기업은 4만81개사로 총매출은 242조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5일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전년대비 4958개사가 증가(14.1%)한 4만81개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63.4%로 수도권 집중이 여전했다. 총 종사자는 약 93만5000명으로 4대그룹 전체 고용인력 74만6000명보다 18만9000여명이 많았다. 총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삼성(295조원) 현대차(275조원)에 이어 재계 기준 3위 수준이었다. SK(201조원) LG(135조원) 보다는 앞섰다. 업종으로는 첨단 제조·서비스가 49.7%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프트웨어(SW)개발 12.8%,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9.0%, 기계 7.3%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10.8년으로 업력 7년 이하 창업 초기기업이 43.0%로 다수를 차지했다. 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