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불공정거래로 거둬들인 과징금을 피해기업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불공정거래 피해기금 도입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내놓았다. 조사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거래기업으로부터 불공정거래(납품대금 후려치기·미지급·감액, 부당계약, 기술탈취, 일방적인 계약 중단 등)를 당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여전히 10개 기업중 3곳 가량이 불공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불공정거래를 당해도 기업의 대다수(90.5%)는 대처하지 못했다. 일부 대처하고 있는 기업의 방식은 △공정위, 중기부 신고와 법원 소송제기(각 4.5%) △자율 분쟁조정 신청(1.0%) 등이었다. 불공정거래에 대처하지 못한 이유로는 △가해기업과 거래 단절 및 사업중단의 위험이 있어서(51.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피해구제를 위해 손해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유웰데코(대표 김정희)가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자랑인 ‘신선가득 가자미 물회’(160g)세트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가자미 회와 오징어, 새우, 문어 등 해물 3종이 포함된 별미다. 청정지역 완도의 해초 4종(다시마 톳 미역줄기 꼬시래기)으로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여기에 스타셰프 김소봉 요리사의 비법 생과일 소스(파인애플 배 사과 키위) 340g을 함께 제공한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물회 세트다. 물회세트는 울진 후포항 인근에서 어획한 물가자미를 먹기 좋게 세꼬시 형태로 손질하고 그 외 3종 해산물과, 4종 해초를 넣어 급속냉동해 배송한다. 신선도 걱정없이 언제든지 물회를 맛볼 수 있다. 회사측은 “소스가 많고 진하기 때문에 부족할 걱정없이 소면 물 사이다 야채 등을 입맛에 맞도록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웰데코는 자사브랜드 ‘마더킴’의 다양한 상품을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식품 연구기업 씨엠에프엔비(대표 이창경)는 국내산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한끼 버섯육수팩’을 내놓았다. 천연한끼 버섯육수팩은 국내산 수산물과 농산물을 티백에 담은 원재료의 맛을 살린 깊고 진한 육수다. 합성첨가물과 합성조미료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작은 조각(분태)을 팩에 담는 방식으로 만들어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재료가 우러난다. 재료는 60도 이하 근적외선 건조로 건조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했다. 재료는 원적외선으로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 맛과 향이 좋고 비린 맛을 잡아내 향과 풍미를 올렸다. 버섯육수팩은 표고 목이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 팽이 대왕 만가닥 등 8가지 국내 버섯만으로 만들었다. 물 1리터에 티백 1개를 넣고 끓는 물에 3분만 우려도 진하고 깊은 맛을 맛볼 수 있다. 오래 끓일수록 맛은 더욱 우러난다. 회사측은 “육수에는 소금과 조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취향에 맞게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 요리하면 된다”고 설명했
‘2024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가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여성CEO 경영연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CEO 정보교류 축제다. 행사는 ‘326만 여성기업, 성장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1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은 이정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 △비전선포 세리머니 △특별강연 △지역별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 △여성경제인 경영애로 상담 등이 운영됐다. 특별강연으로는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이 ‘여성CEO의 목민심서’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튿날인 14일에는 1000명의 여성경제인들이 고양특례시 및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제19회 전국장애경제인 대회’가 13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제를 선도하는 강한 힘, 장애경제인’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유성희 한산항아리소곡주 대표가 모범 장애경제인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전통주를 개량해 특허 출원하는 등 전통 승계와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장으로 지정돼 장애경제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기업 지원 유공자 부문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선정됐다. 장 사장은 3년간 총 3억원을 기부해 3개 지역(광주 진주 아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를 설립하고 운영한 공로로 표장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장애인기업 공공구매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 서울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에 1만번째로 가입한 중소기업 재직자를 축하했다. 중기부는 “지난 10월 22일 출시 이후 23일만에 1만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도입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출시 60일만에 1만명을 달성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힘을 모아 만든 상품이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에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수령한다. 최대 연 13.5%의 적금을 가입해 34%의 수익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저축공제에 가입하려면 중소기업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신청 후 재직자가 하나은행이나 기업은행에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1만번째 공제 가입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네이처오다에 재직중인 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광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세계시장 진출 시 지식재산권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전환(DX) 가속화에 따라 특허 상표권 등 무형자산의 해외거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노비즈협회에는 현지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본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는 국내기업이 무형자산 기반의 기술교류 때 발행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해외 진출 시 IP 및 기본적 법률 검토 사항 △기술탈취·영업비밀 침해 대응전략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최근현황과 대응방안 △국가별 기술거래 유의사항 등을 다루었다. 정광천 회장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에 따른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201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들이 노란우산에 편리하게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의 위협에 대비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현재 재적가입자는 177만명에 달한다. 노란우산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부금액을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납부하고 지급사유(폐업 사망 노령 퇴임 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가 발생하면 공제금을 지급받게 된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자는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연 복리이자, 지자체 희망장려금 최대 3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5
“투명 공정 화합의 원칙으로 소상공인연합회 새로운 10년의 기틀을 든든하게 구축하고 소상공인 위기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5대 송치영 회장 취임식’을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송 회장의 일성은 ‘새로운 10년’이다.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를 벗어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소공연는 2014년 2월 창립총회를 갖고 같은해 4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다. 송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맞는 첫번째 리더인 셈이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경영환경을 바로 세우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10년의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한 이유다. 송 회장이 제시한 비전은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소상공인 관련 법령 정비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소상공인연합회관 건립 △전문은행 설립 등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
11.12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의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공급(중기특공)을 15일까지 접수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 중기특공은 총 7세대다. 59A형(2세대) 84A형(2세대) 84B형(2세대) 84C형(1세대)을 배정한다. 힐스테이트 등촌역 아파트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5층 아파트 12개동, 총 543세대 규모다. 입주시기는 2026년 10월,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신청대상은 과거 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에서 재직한 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이거나 한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특허청은 11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지식재산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유럽이 지식재산 분야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왼쪽부터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표부 대사, 김완기 특허청장. 사진 특허청 제공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수요가 줄었음에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다. 김장철이 아닌 시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가 김장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종의 식재료 맞춤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한다.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
LG전자가 인공지능(AI)반도체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 텐스토렌트 대표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텐스토렌트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양사는 급변하는 AI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묶음)로 만드는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와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불법으로 매집해 취한 이득은 환수된다. 가맹점별 환전한도 기준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1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고액매출 점포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이 확인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월평균 5억원 이상 고액매출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 15곳을 조사했다. 이 중 13곳에서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7곳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와 행정처분을, 나머지 6곳은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11일부터 29일까지 월 1억원 이상 점포(347곳)와 주류 소매 의심점포(87곳) 등 총 434곳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기부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금융결제원의 FDS를 통해 고액의 뭉치거래와 의심거래를 적발하고 있다. 하지만 연 1회 실시되다 보니 이상
11.11
귀뚜라미그룹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18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제18회 워밍업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연합 봉사활동은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한다. 12일에는 김장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충북 진천군 덕산읍에서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김치는 충북 진천군 소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과 가양동 일대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5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연합 봉사활동은 2007년 첫 호흡을 맞춘 뒤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우컴퍼니(대표 차수민)는 제주도 애월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하는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최근 ‘우던 비자나무 핸드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주 비자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제주대 산학협력 지원사업 ‘청정바이오 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을 통해 비자나무 추출물에 대한 피부염증 항염효과를 입증 받았다. 제품에는 비자나무 추출물이 약 20% 함유돼 있다. 코코넛오일과 과일당 성분에서 유래된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코코글루코사이드’(EWG 1등급)로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준다. 독성이 거의 없어 유아 전용제품에 사용하는 계면활성제 라우릴글루코사이드 함유로 민감하고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주 동백오일의 보습효과로 핸드워시 사용 후에도 피부당김 없이 촉촉한 보습력을 유지해 준다. 향료는 알러지 프리등급의 우디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회사측은 “비자나무 핸드워시는 단순한 손세정제가 아닌 환경과 자연을
독서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고급문구 전문기업 오롬(대표 이호열)에서 손글씨 아카이빙노트 ‘수집’을 내놓았다. ‘오롬’은 완전함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손글씨 아카이빙노트 수집은 필사노트다. 고전이나 문학 등 다양한 글에서 발췌한 문장들이 담겨있다. 문장을 따라 쓰면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생각을 쌓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수집은 글을 읽고 쓰기 편하도록 완전히 펼쳐지는 제본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왼쪽은 문장, 오른쪽은 필사용 도트 내지로 구성됐다. 번역문장의 경우 영어 원문을 함께 기재했다 수집은 △문장과 생각 쌓기 △생각정리하기 △수집의 완성의 3단계로 나눠져 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필사노트 모서리에 책갈피를 꽂을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가름끈이 있어 원하는 페이지 표식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익을 깊이 고려한 디자인이다. 오롬은 “다른 사람이 작성한 좋은 글귀를 따라서 쓰는 필사는 글쓰기의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이다.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안내’를 참조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원본을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에 접수(방문 또는 우편)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배달플랫폼의 수수료문제 협의가 결렬됐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이제 국회로 공이 넘어가기 직전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와 국회에 배달앱 수수료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7일 열린 ‘제11차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상생협의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가 서로 공을 떠넘기면서 시간만 끌다가 결국에 빈손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상생협의 논의가 결국 무위로 돌아가면서 기대는 허탈을 넘어 분노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차 상생협의체을 마치고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비난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지적했다. 쿠팡이츠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
11.08
배달플랫폼이 ‘몽니’를 부렸다. 이들이 제시한 상생방안은 공익위원으로부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상생방안은 결론 내리지 못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7일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0차 회의에서 합의하지 못한 배달플랫폼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입점업체는 꾸준히 수수료 등 부담완화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기본수수료를 5%까지 인하하고, 매출액 구간별로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2%까지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은 중재 원칙으로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6.8% 넘지 않고 △가게 매출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 △최고 중개수수료율은 현 수준(9.8%)보다 낮은 수준 적용 △배달비는 현 수준인 1900~2900원(지역별 차이) 정액제 유지 △배달앱 멤버십 이용혜택 제공조건 중단 등을 내놓았다. 이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은 각자 상생방안을 제출했다. 이에대해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