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벨로 개념 잡아 3,4등급을 1,2등급으로 UP
[초·중·고 수학 전문 ‘기찬 수학 전문학원’]
2019년 수능에서도 ‘어려운 수학’의 기조는 여전한 가운데,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면 풀이가 쉬웠을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수학에서의 개념의 확립은 내신이나 수능, 응용이나 심화 모든 과정을 커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풍덕천에 위치한 ‘기찬 수학 전문학원’에서는 최상위 학생들만 푼다는 ‘블랙라벨’ 교재를 다루면서 개념을 명확하게 꿰뚫어 3,4등급의 학생들을 1,2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블랙라벨을 거침없이 풀어나가는 학생들
‘3,4등급이 블랙 라벨을?’ 다른 곳에선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일 것이다. 하지만 ‘기찬 수학 전문학원’에서는 거의 1년 가까이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점프를 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 이에 여득환 원장은 “블랙라벨은 학생들도 어려워하고 사실 강사도 설명하기 어려운 교재이지만, 기본 원리를 충실히 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라고 말하며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문제에도 스스로 분석, 해석, 통합하는 해결력을 보여주는데 “이런 수학적 사고력은 인생의 문제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여 원장은 본인의 블랙라벨 해설 영상을 블랙라벨 본사에 제출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수학 연구팀에게 최상위권 교재로서의 개선점을 제시하고 차후 해설 강의를 맡는 방향으로 진행중이라고 한다.
일선 학원장, 강사도 인정하는 여 원장의 강의
‘기찬 수학 전문학원’은 수학을 정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일선의 수학강사 혹은 원장들에게도 정평이 나 있다. 마치 수험생처럼 강의에 집중하는 이들은 여 원장의 명쾌하고 정확하며, 논리적인 수업을 통해 본인의 수업을 재정비 하곤 한다.
수학에 대해 완벽을 기하는 여 원장은 본의 아니게 이곳을 ‘빡센 학원’으로 불리게 만들었다. 대부분 원장 직강으로 이뤄지며, 아무래도 교재가 어렵고 과제가 많기 때문에 본 수업을 힘들어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트레이닝 반에서 좀 더 다진 후 본 수업에 조인할 수도 있다. 그 결과는 참으로 아름답다. 이번 수능을 8명이 치뤘고 그 중 5명이 SKY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초기 성적은 3,4등급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취월장의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다. 이 중 H고의 한 학생은 수학 내신이 50점에서 97점으로 올라 단번에 수학 전교1등을 거머쥔 학생도 있다고 한다.
뚜렷한 목적의 초등생, 어릴 때부터 공부력 길러줘
이곳은 원래 중·고등 전문이지만 작년부터 초등부까지 확장했다. 목표가 뚜렷한 현 초4의 학생들로 구성, 3-2부터 시작하여 1년 동안 6-2까지 마무리를 한 상태다. 매번 테스트를 통해 그날 배운 것을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본 학년에서 6학년 과정까지 과제를 내주다보니 스스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보통 6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또한 공신력 있는 전국단위 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학생이 만점을 받아오기도 했다. 여 원장은 “이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 졸업 때까지 고등과정을 마무리 하고 원하는 고등학교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교육철학이 뚜렷, 밴드 통해 개인의 수학 스토리 만들어
여득환 원장은 교육철학이 뚜렷하다. 버킷리스트로 언젠가는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는 Mathematical school를 설립해 수학자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 싶다고 한다. 이런 생각 때문일까. 학생들과의 개인적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별 밴드를 만들어 그 학생에 대한 응원, 고민, 질문, 강의동영상 등을 담아내어 그 학생만의 수학스토리를 차곡차곡 만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