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바구니순환사업 참여업체 모집

2022-11-02 10:57:52 게재

슈퍼 등 종합소매업 대상

비닐봉투 사용금지 대비

경기 군포시는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에 대비해 '장바구니 순환 사업'에 참여할 종합소매업체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장바구니 순환사업은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에 시가 제작한 장바구니를 배부, 일회용 봉투 요청 시민에게 지급하고 시민들이 깨끗이 이용한 후 해당 소매업체에 반납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종합소매업체는 오는 11일까지 군포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55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면서 "시 차원에서 다회용품 사용 문화 정착 및 자원순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정부가 공포한 개정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 10만9000여곳과 제과점에서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에서 종이컵·플라스틱·젓는 막대,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 용품 사용도 불가능해진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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