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미래교육토론회

지속가능 발전 위한 교육정책 방향 논의

2022-11-09 10:32:09 게재

2005년 한국 제안으로 시작

21개국 교육전문가 등 참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이사장 박동선)은 '에이펙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래교육토론회'를 10일 개최한다.

2005년 한국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에이펙(APEC) 미래교육토론회는 에이펙 역내 최장기 및 최대 규모의 교육 분야 전문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는 에이펙 회원 21개국의 교육 전문가와 교사가 함께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고 국제교육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의 개회사와 박동선 에이펙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의장의 축사로 시작해 기조 강연과 3개의 주제별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조 강연 분과에서는 '에이펙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마이클 워커(Mr. Michael Walker) 미국 교육평가원 심리평가책임의 기조 강연에 이어 정해문 전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이정택 전 에이펙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의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학력과 고등교육의 교육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의한다.

행사 2일 차인 11일에는 회원국이 모여 국제교육협력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제20차 국제교육협력단(알콥, AlCoB) 회의'가 진행된다.

에이펙 교육협력사업은 아태지역 내 최대 규모의 교육 인적 관계망인 국제교육협력단 알콥(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ALCoB)을 기반으로 역내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공동 번영을 위해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단위에서 시행한 에이펙 회원국 간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한 문화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지역 교사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수학습 및 문화이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행한 '국제교육협력단 파견 사업(ALCoB ICT Volunteer)'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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