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디지털기술, 고용미래 논의

2022-11-10 10:59:07 게재

아세안+3 직업능력개발 포럼

고용노동부는 세계은행과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인적자원개발 정책 경험 공유 등 정책담당자 역량 강화 및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0차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친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술과 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10일 크리스티안 에도 세계은행 동아시아 교육국장과 에카팝 판타봉 아세안 사무국 사회·문화 공동체 사무차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능력개발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성과와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또 변화할 직업세계와 고용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변화하는 일의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정책 경험을 아세안 국가에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과 이번 포럼이 아세안 국가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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