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중기유통센터, 소상공인 판로개척

2022-11-18 11:09:31 게재

2800개 업체 혜택

온라인 상단 노출 지원

신선식품 브랜드 '청년의도리'(도리마켓·사진)는 11번가가 육성하고 있는 소상공인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해 말 11번가에 첫 입점해 최근 '전남 신안 활새우' 등으로 메인 행사를 진행한 뒤 9월 거래액 약 7700만원에서 10월 2억1000만원까지 약 3배 가까이 성장했다.

11번가(사장 하형일)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진행한 '2022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2800여개 소상공인 업체 판로 확대를 도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거래액이 3배 가까이 급증한 셀러까지 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1번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20년부터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활성화와 코로나19, 수해 등 잇따른 악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셀러 지원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22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주제로 '동행축제' '소상공인 알뜰장터' 등 다양한 콘셉트 할인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를 통해 총 2800여개 소상공인 업체 매출 확대를 도왔다. 대표적으로 밀키트 생산 업체 '호재에프에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아빠식당'은 인기상품인 '밀가루 없는 모듬 어묵탕'이 9월 캠핑·아웃도어 시즌과 맞물려 한달 동안 5000여개 이상 팔리며 9~10월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108%) 급증했다. '아빠식당'은 이외에도 맥반석 직화불고기 냉모밀 오징어볶음 등 다양한 밀키트와 쿠킹박스를 선보이면서 11번가 내 '분식·야식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우수 소상공인 브랜드의 성장에는 11번가 적극적인 노출 지원이 뒷받침되었다. 11번가는 소상공인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대표 메인 행 홈 화면에 상단에 노출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진행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관리그룹장은 "11번가는 다양한 월간 행사와 라이브방송 등 고객과의 접점 채널을 많이 갖추고 있어 고객 노출이 필요한 소상공인 브랜드에 적합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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