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러쉬와 해변정화활동

2023-09-11 11:43:13 게재

영종도 쓰레기 수거활동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배달의민족과 러쉬코리아(LUSH)가 공동으로 해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우아한형제들과 러쉬 직원들이 해변정화 청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8일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이해 인천 영종도에서 러쉬 구성원들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변정화 활동은 우아한형제들 사내 구성원 참여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플라스틱 폐기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러쉬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줍깅 시즌2'를 연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사전에 사내 게시판 모집을 통해 자원한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27명과 러쉬 구성원 28명과 해양보호단체 협의체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와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스태프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배민과 러쉬 구성원 및 스태프들은 이날 인천 영종도 남측 방조제에서 약 3시간 동안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아한형제들 커머스CS운영팀 정다은씨는 "생각보다 큰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자고 느낀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 양은 173kg에 달해 참여한 구성원들 대부분이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다는 후기를 남겼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환경 문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회사로서 이에 대한 구성원 공감대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관련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