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

2023-11-14 11:28:22 게재

공동체 치안 활성화 분야 지자체 1위

경기 안산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각계 자원의 치안 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 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사회적약자보호,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3개 분야에 25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이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29개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법무부, 상록·단원경찰서 외 20여개 유관기관 및 응급 의료기관, 민간단체와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유일 로보캅 순찰대 및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방범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 △성폭력제로 시범사업 등 차별화된 안전 시책으로 '범죄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구축, 범죄 사전 예방부터 사후 피해자를 위한 치료 및 지원까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설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공동 대응해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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