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355억달러 흑자

2024-02-07 00:00:00 게재

경상흑자 8개월째 지속

본원소득수지 역대 최대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55억달러에 달했다. 작년 12월 월간 경상수지도 8개월째 흑자 추이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12면

한국은행 2023년 12월 국제수지 설명회=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연합뉴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23억달러) 이후 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흑자규모도 11월(40억6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상품수출이 59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어나면서 상품수지가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는 24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2022년(258억3000만달러)보다 96억6000만달러(37.4%) 늘었다. 연간 상품수지는 340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서비스수지는 256억6000만달러 적자였다. 본원소득수지는 역대 가장 많은 31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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