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사회공헌협의회,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확대

2024-02-15 13:00:01 게재

서울시와 공동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초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그간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30~49세 여성에 대해서는 난소기능수치와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 유무와 무관하게 지난해 9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2월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을 완화(1.5ng/mL이하 → 3.5ng/mL이하)하고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 전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난자동결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2023년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중 난자동결을 희망하는 여성(2023년 9월 1일 이후 이미 시술을 한 경우 포함)은 확대된 기준에 따라 시술비 지원을 신청하면 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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