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KfW IPEX-Bank와 MOU

2024-02-23 13:00:01 게재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21일(현지시간) 독일 푸랑크푸르트에서 KfW IPEX-Bank와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사진 왼쪽)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벨리보 마야노비치 KfW IPEX-Bank 이사와 함께 MOU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첨단산업과 탈탄소 전환, 핵심공급망 분야에서 두기관이 공동사업을 발굴해 함께 금융 지원하는 사업이다.

KfW IPEX-Bank는 독일 연방정부가 소유한 독일부흥은행(KfW)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독일과 유럽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등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전기차(EV) 및 이차전지 등과 관련한 공급망 사업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신재생·친환경 선박 등 첨단기술 관련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때 경쟁력있는 금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행장은 업무협약서 서명후 “수은이 앞으로 KfW IPEX와 공고한 협력기반을 만들어냈다”면서 “우리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독 미래 전략기술과 공급망 공동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리보 마야노비치 이사도 “수은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희망하는 신뢰할 만한 정책금융기관”이라며 “한국과 독일, 유럽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 등의 프로젝트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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