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신학기 맞아 SPO 총동원

2024-03-04 13:00:26 게재

서울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집중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신학기는 1년 중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집중활동을 통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경찰청은 4월 30일까지 두달간 학교전담경찰관(SPO) 149명을 총동원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역 SPO 담당학교는 1인당 9.2개교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3~4월간 학교폭력 신고는 월 평균 940건으로 연간 월평균 721건보다 30.3%가 많았다. 특히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초로 시행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에 대비해 SPO와 전담조사관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합동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업무협력체계를 통한 제도 연착륙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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