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000억원 전략적 투자펀드 조성

2024-03-25 13:00:21 게재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5일 디지털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펀드 ‘IBK 디지털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규모는 총 1000억원 수준으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한다. 운용은 중소 및 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는 IBK캐피탈이 맡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중심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플랫폼 기업도 대상이다. 은행측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있는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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