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해외에서도 터져

2024-05-10 13:00:06 게재

거래액 2배 껑충

K-상품 찾는 외국 고객

G마켓 대규모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해외에서도 터졌다. 뷰티제품을 중심으로 K-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마켓은 20일까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K-상품 파격 할인소식에 7일 행사 첫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대비 두배(97%) 증가했다.

메가G 프로모션은 K-상품 해외 판매 촉진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수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메가G 파격 할인 소식에 G마켓 글로벌숍 방문고객도 평시보다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50% 늘었다. 이는 평소 G마켓 글로벌숍을 통해 상품구매시 10만원을 지출했다면, 메가G 행사를 통해 15만원을 쓴 셈이다.

인기 상품은 K-트렌드로 대표되는 뷰티 패션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외 우수한 품질로 해외 고객층에도 입소문이 난 유아매트 등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쿠쿠밥솥 등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에서도 8일부터 ‘G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2월 ‘G마켓 판매상품 쇼피 입점과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국내 630여개 판매자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1만6500여개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쇼피 측에서도 몽골 내 SNS, 비디오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첫날 성과도 뚜렷하다. 평시 대비 거래액이 4배 가까이(270%) 증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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