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4분기 연속 흑자…실적 반등하나

2024-05-10 13:00:07 게재

1분기 매출 4858억원

수익중심 사업전략 주효

한샘이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한샘이 올해 실적 반등을 이루고 성장을 지속할지 주목된다.

한샘은 9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 4858억9900만원과 영업이익 129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57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2022년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샘은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도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과 핵심상품 중심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샘의 1분기 원가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2.1%포인트 개선됐다. 판매망별 가격경쟁력 최적화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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