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공항 연결해 크루즈 활성화
2024-05-13 13:00:01 게재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하는 크루즈 모항 운항을 20항차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에 나섰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미국 노르웨이지언크루즈라인(NCL)과 (Norwegian Cruise Line)과 셀러브러티크루즈 본사를 방문해 내년 인천항 크루즈 모항 운항을 총 13항차 유치했다. NCL은 7만톤급 크루즈선 11항차, 셀러브러티크루즈는 10만톤급 2항차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2026년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NCL은 지난 3월 인천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해 2항차 시범 운항을 하고 항만과 공항이동 셔틀 서비스, 수하물 수송과 고객 편의를 위한 터미널 운영, 인천과 수도권 관광 등에서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를 점검했다.
김 부사장은 또 글로벌 크루즈 4대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선사를 방문해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 운항 현황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시범 운항을 제안했다.
김 부사장은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으로서 인천항의 운영 강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