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출하량 1년 새 10% 감소

2024-05-20 13:00:02 게재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들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출하량이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출하량은 13.3% 줄어든 1053만톤이며,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3% 늘어난 129만톤으로 집계됐다.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줄고, 재고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건설업계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레미콘 출하량은 이미 감소세가 감지됐다. 지난해 레미콘 출하량은 1억3360만㎡로 전년보다 4.1% 감소했고,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도 2.3% 줄어든 1억3050만㎡ 규모로 협회는 추산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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