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운영사 한진 우선협상자로

2024-05-21 13:00:09 게재

한진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은 한진을 주관사로 선광 E1 고려해운 HMM으로 구성됐다. IPA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3개월 협상을 거쳐 8월 중 실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2015년 1-1단계만 개장한 상태다.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으로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 민자 부두를 운영하기 시작해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했다. 김선철 기자

김선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