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문인력 ‘인생 2막’ 열다…특허심사관 24명 선발

2024-05-29 13:00:01 게재

경력 21년차 이상

특허청은 29일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최종합격자 24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24일 정식 임용돼 신규심사관 교육 등을 거쳐 세부기술 분야별로 전담 심사과에 배치돼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심사역량 배양과 조기적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밀착지도를 받게 된다.

특허청은 “당초 3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최첨단기술을 다루는 특허심사관에게 걸맞은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전문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적은 2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이번에 충원하지 못한 인원에 대해 6월 중 추가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현황을 보면 최연장자는 64세, 최연소는 31세로 평균 연령은 50.5세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분야 평균 종사경력 21년 4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79% △현직자 비율 75% 등 최신 기술동향에 정통한 이차전지 고숙련 전문인력들이 대거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 중 최연장자는 국내 유수의 대학·공공연의 연구실부터 국내·외 굴지의 기업까지 이차전지 분리막기술 분야에서 약 40년간 종사한 베테랑 기술인력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사인력 채용을 지속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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