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말레이시아 결제시장 진출

2024-06-03 13:00:00 게재

BC카드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해 국내에서 이용했던 QR결제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세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협업 사례다.

페이넷은 2017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국가 표준 QR결제 시스템인 ‘DuitNowQR’ 운영은 물론 전자 송금, 자동 이체, 신용카드 처리 및 인터넷 결제 등 금융관련 업무 전반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양사는 한국에서 이용했던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200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30일 말레이시아 페이넷 본사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파르한 아마드 페이넷 사장(사진 왼쪽)과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사진 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BC카드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결제 수단이 전 세계 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BC카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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