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TW 명예의 전당 항공사’ 헌액

2024-06-03 13:00:08 게재

글로벌 선도항공사 인정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ATW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50주년을 맞은 올해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세계 항공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를 헌액했다.

이외 에어링크, 피츠버그국제공항 등 2개 항공업계 단체와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전 에티하드항공 CEO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카렌 워커(Karen Walker)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항공 운송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탁월한 전략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매년 ATW의 핵심부문을 수상해 왔기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 2023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ATW로부터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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