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발리·바탐 공동운항

2024-06-04 13:00:00 게재

인니 라이온에어 그룹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발리 및 바탐 노선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 횟수를 대폭 증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발리 노선의 경우 운수권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지정 항공사 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할 경우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졌다.

제주항공은 양국 정부의 운항 허가를 완료한 후 오는 동계 운항 스케줄(10월 27일)에 맞춰 인천~발리 노선에 주7회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는 제주항공의 차세대항공기 B737-8이 투입되며 항공권은 추후 양사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통해 진정한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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