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신청하세요

2024-06-04 13:00:09 게재

올해 190여개사 지원

참여기업 성과 높아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6년간 약 1200억원 규모로 2188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190억원 규모로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참여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씩, 총 110여개사 기업을 선발한다.

기초 스마트공장은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기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지도(3인 1조, 6~8주 업체 상주근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세부내용과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92.3%로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지도에 대한 만족도가 86.6%에 달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부가가치 23.4%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 등 경영성과가 탁월했다.

실제 농기계 캐빈 제조사 위제스는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중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2016년부터 단계별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주요 6개 협력사와 패밀리혁신으로 양방향 공급망관리(SCM)를 구축해 공정불량율 97% 감소, 생산성 42% 향상, 매출 60%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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