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납형·청년요금제 가격↓ 데이터 확대
결합상품 대상·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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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선납형요금제 ‘너겟’을 개편하면서 요금제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늘렸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000원대이며, 개편 요금제에선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24GB에서 50GB로 늘었다.
너겟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요금제에 따라 3~30GB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을 맞아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기간 추가 데이터는 청년 추가 데이터와 중복으로 제공된다.
너겟 고객 간 결합을 통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18종의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른 너겟 고객과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고,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2000원 또는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너겟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경우 결합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돼 있다면 5500원이 추가로 할인되어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5일부터 8월 31일까지 ‘KT 패밀리박스’ 앱을 신규 가입한 결합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 결합상품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T우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웨이브 OTT 서비스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현행 서비스처럼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5G 스마트폰 맞춤형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
규 요금제 4종은 월 2만~3만원대로 실속을 더한 △데이터 걱정 없는 1GB(1GB+1Mbps·월 2만4900원) △데이터 걱정 없는 10GB(10GB+1Mbps·월 3만6900원) △데이터 걱정 없는 15GB(15GB+1Mbps·월 3만9900원) △보편 안심 3GB 200분(3GB+1Mbps·월 3만900원)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